각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가져
보스톤코리아  2007-08-20, 05:56:37 
뉴잉글랜드,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각기 다른날 기념식


뉴잉글랜드 한인회

8월 15일 저녁 6시 우번(Woburn, MA)소재 커밍스 빌딩에서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안병학) 주최 광복절 62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광복 62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이 나아 가야 할 방향과 재미 교민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주제로 지영선 총영사, 안병학 한인회장, 민유선 노인회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지영선 총영사는 남북관계 와 현대한국사를 곰곰히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노무현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20분에 걸쳐 대독하였다.  
안병학 한인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좌우명과 광복군가를 소개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 했다.
민유선 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또 수모를 겪지 않으려면 국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으며 우리 교민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전 노인대학장이자, 이북도민회장 박경민씨의 광복절을 회상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광복을 맞았다는 박경민 씨는 북한의 어려운 실정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동포로서 북한을 도와 통일을 이룩하여 국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 해외동포들의 정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백린 전 노인회장이 선창하기로 했던 만세 삼창은 서정섭 재향군인회장의 선창으로 진행했다.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한 이날 행사는 50여명이 참여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뉴햄프셔 한인회

뉴햄프셔 한인회(회장 박선우)는 11일 토요일 맨체스터(Machester, NH) 소재 맨체스터 크리스찬 교회에서 뉴햄프셔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윤종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박선우 회장은 포츠머쓰 조약의 체결지가 뉴햄프셔임을 상기시키며 “오욕의 역사를 반복치 않기 위해서는 <중략>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한인회는 미약하지만 국력을 배양하는 초석의 일부분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석 보스톤영사의 축사 후 한윤영 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부르며 기념식을 마쳤다. 이후 점심식사와 노래 및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이기석 영사에 따르면 이날 순회업무에 4가족의 한인들이 와서 민원을 해결했다고.
내년부터는 장소 고정시키겠다.=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장은 행사후 장소문제로 체육대회를 겸하지 않아 참가자 수가 70여명으로 대폭줄었다며 내년부터는 모든 한인회 행사의 장소를 한 곳으로 고정시켜 이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내년 광복절 기념식은 “맨체스터 소재 뉴햄프셔 장로교회 앞 공원을 빌려 앞으로 한인회장이 바뀌어도 계속해서 광복절 행사는 여기서 치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그곳에서 진행하면 경찰이 교통까지 통제해주기도 한다”며 이미 알았더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뉴햄프셔 한인회는 이외에도 신년파티를 데리 소재 Elks클럽에서 개최하며 6.25행사는 맨체스터 소재 재향군인회관에서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지난 8월 12일 일요일 로드아일랜드 한인회(회장 홍진섭)는 브리스톨(Bristol, RI)에 소재한 브리스톨 타운파크 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광복절 행사에는 보스턴 총영사관 지영선 총영사와 약 200여명의 로드아일랜드 한인, 6.25 참전용사, 한인 입양아 가족들이 참여했다.
홍진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민자로 살아가는 이 땅에서 우리가 합심하지 못하면 우리의 후손들 역시 이방인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화합하고 합심하여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건설하여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회 부녀 신도회와 지역 업체에서 후원한 다양한 음식을 나눴고, 이후 운동경기를 가졌다. 어린이들은 사생대회를 하며 어른들과 함께 광복절 하루를 즐겼다.
김관국 전 한인회장은 해방을 맞았던 그날을 회고하며 만세 삼창을 선창하였고 모두가 만세를 불렀다.  보스턴 영사관에서는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하여 교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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