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매 주말 섬너 터널 폐쇄, 불편 교통혼잡 초래할 듯 |
보스톤코리아 2022-05-09, 18:33:4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섬너터널(Sumner Tunnel)의 보수공사가 6월부터 시작돼 교통혼잡은 물론 노스앤드, 이스트보스톤, 사우스보스톤 등의 거주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 교통부는 6월부터 매 주말 폐쇄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무려 4개월동안 전면 폐쇄될 예정이어서 큰 혼잡이 예상된다. 보스톤 항구 지하로 이어진 섬너터널은 88년 동안 보스톤과 공항 그리고 이스트보스톤을 잇는 핵심 터널 중 하나였다. 교통부는 이번 폐쇄로 이스트보스톤과 사우스보스톤에 많은 교통 혼잡이 초래될 것이며 노스 앤드의 경우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섬너터널은 매주말 금요일 밤 10시부터 월요일 새벽 5시까지 36주동안 폐쇄된다. 주말에 로건공항에 도착하는 경우 반드시 테드윌리엄스 터널을 이용해야 한다.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는 주 7일 전면 폐쇄된다. 이후에도 주말 폐쇄는 계속 이어져 2024년 2월에야 마무리 된다. 섬너 터널은 1934년 개통 돼서 이스트보스톤과 로건국제공항을 보스톤 다운타운으로 잇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이스트보스톤쪽에서 보스톤다운타운으로 일방 통행 터널로 사용되고 있다. 1961년에 개통된 칼라한 터널은 반대로 노스앤드에서 이스트보스톤과 공항으로 들어가는 일방통행 도로다. 칼라한 터널은 2014년 보수공사를 위해 2달 반 동안 폐쇄된 바 있다. 교통부 관계자는 섬너 터널이 페쇄되면 이스트보스톤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소음과 공해도 늘 것이라고 말하고 사우스 보스톤과 다운타운에는 테드 윌리엄스터널로 우회 차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스톤 섬너터널 보수공사에는 총 1억5천7백만달러가 소요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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