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첫조류독감 인간 감염 발생 |
보스톤코리아 2022-04-29, 21:16:47 |
콜로라도 의 한 감옥 죄수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질병통제센터(CDC)의 29일 발표에 따르면 조류독감 양성반응을 보인 남성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농장에서 닭들을 처분하는 조기석방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0세의 이남성은 며칠간 피로를 호소했으나 이후 점차 회복중에 있다고 CDC는 밝혔다. 이 남성은 격리된 후 안티바이럴 약품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시 농장의 닭들을 이송하는데 참여했던 다른 죄수들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추가 테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콜로라도 몬트로즈 카운티에 조류독감이 휩쓸자 살처분 작업에 출소를 앞둔 죄수들이 노역작업을 나간 것으로 인해 감염이 발생된 것이다. 감염에도 불구하고 질병통제센터는 일반일들에 대한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조류독감에 감염되기 위해서는 조류와의 밀접접촉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CDC는 여러 조류독감 감염이 발생하거나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다른 접촉자들에게 전이되는 경우 이에 따른 공중보건위험도를 높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또한 조류독감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사람들이나 다른 동물에게 전염이 쉽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조류독감은 H5N1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야생조류부터 상업용 그리고 가정용 조류에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29개 상업용 농장에서 그리고 34개 주 야생조류에게서 조류독감이 보고됐다. 지금까지 3천 5백만 닭과 터키가 살처분됐다고 농무부는 밝혔다. 질병통제센터는 H5N1 조류독감에 노출된 2천500여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는 1명만 감염을 일으켰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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