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 추념식 미국에서 열려 |
보스턴, 뉴욕에서 각각 열려.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도 함께 추모 하버드행사 교수 및 석박사들 초청….학계에 제주43항쟁 연구 촉구 |
보스톤코리아 2022-03-31, 18:03:3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재미43기념사업회•유족회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공식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으로 현지 시간 4월 1일과 9일 양일간 보스턴, 뉴욕에서 각각 영어와 한국어 행사로 개최된다. 재미43기념사업회•유족회 본부가 있는 보스턴에서는 하버드 대학 내 패컬티 클럽에서 개최된다. 하버드 대학 데이비드 맥켄 교수와 에드워드 베이커 교수, 터프츠 대학 플레처 스쿨의 이성윤 교수, 재미43기념사업회•유족회 & 월든 코리아 양수연 회장이 메인 스피커로 나서 제주43항쟁의 비극적 역사를 되새긴다. 재미유족회는 학술 문화 플랫폼인 ‘월든 코리아'를 통해 제주43을 연구하는 학자 양성, 미국 대중을 상대로 한 <당신이 듣지 못한 역사 이야기(History You Never Heard)> 시리즈 강연 등을 펼쳐왔다. 이날 하버드 행사에도 국제정치사회를 연구하는 석,박사 미국 학생들을 초청하여 제주43의 실상을 알리고 연구를 독려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도 함께 추모하며 한국의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추모 영상들도 선보인다. 하버드 대학 철학 박사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별 추모 영상을 비롯 월든 코리아 고문인 경희대 이택광 교수는 제주43의 특별한 세계사적 위상에 대해 설명한다. 제주43유족회 오임종 회장, 제주43평화재단 고희범 이사장, 일본43유족회 오광현 회장, 허영선 43연구소 소장(추모시-법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한 오영훈 국회의원 등이 미국에서 열리는 제주43희생자추념 행사를 영상으로 함께 한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씨의 두 자녀이자 하버드 대학과 명문 음대인 뉴잉글랜드 컨소버토리를 동시 합격하여 화제가 되었던 하버드 대 한인 학생 애나 최(오보에), 앤서니 최(첼로)가 특별 추모 무대를 마련한다. 4월 9일 뉴욕 베이사이드의 뉴욕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제주43희생자추모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제주43항쟁을 다룬 영화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을 상영하며 2부에서는 재미유족회 양수연 회장의 강연, 추모시 낭독, 무용가 강은주 씨의 살풀이 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4월 한 달간 전 미주를 대상으로 <지슬> 영화 감상문 대회도 이어진다.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74주년 재미제주43희생자추모식은 재미43기념사업회•유족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제주4•3희생자유족회 국제연대포럼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뉴욕 아카데미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코비드-19상황으로 사전 신청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온라인(Zoom)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줌 접속 주소 등 자세한 안내는 월든 코리아 홈페이지(www.waldenkorea.org, 영문), 재미43기념사업회•유족회 홈페이지(www.43jeju.com)을 보면 되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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