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3년생 최은주, NPR 최연소 쇼 진행자 데뷔 |
유명 웨잇웨잇돈텔미 프로그램의 독립 코너 진행맡아 |
보스톤코리아 2022-03-03, 18:11: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 3년생인 한국인 2세 최은주(Emma Eun-joo Choi, 22)씨가 미공영라디오(NPR)의 최연소 쇼 진행자로 발탁 돼 화제다. 최 씨는 NPR의 장수 인기 퀴즈 프로그램 “웨잇 웨잇..돈텔미” 의 독립 코너 코미디쇼인 “에브리원&데어 맘” 프로그램의 진행을 지난주부터 맡고 있다. 2월 21일 NPR의 보도에 따르면 최은주씨의 “에브리원&데어 맘” 쇼는 팟캐스트로 제작돼 매주 수요일 발표된다. 보스톤글로브는 최은주씨의 이야기를 1일 보도했다. 하버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최씨는 당초 소설을 쓰는 것에 집중했으나 하버드에 진학하면서 즉흥 코미디로 방향을 틀었다. 그는 보스톤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백인 학생들 가운데 나는 언제나 정말 별난 코리안 아이였다.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법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코미디였다”고 코미디에 관심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에브리원 앤 데어맘”은 웨잇웨잇의 기본적인 포맷을 유지한다. 최씨가 다른 코호스트들과 재미있는 뉴스 스토리들에 대해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는 시간 후에 인터뷰와 코미디 쇼 등으로 구성된다. 최씨는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코미디언 에미 블로트닉과 영국의 동물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동물원은 마빈 게이 모창가수를 초대해 멸종위기의 원숭이들이 서로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노래를 부르도록 했었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최씨의 엄마가 출연하며 셰프인 로이 최를 초청해 할머니의 김치와 김치를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 최씨는 할머니의 김치 레시피를 소개하며 ‘고추가루’, ‘새우젓’이라는 한국말도 스스럼없이 사용한다. 최씨는 “뮤직을 위한 공간으로 타이니 데스크가 있는 것처럼 나는 공영라디오의 새로운 코미디 공간이 마련된 것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잇웨잇의 청취자들은 대부분이 중년 이후이지만 나처럼 ‘웨잇웨잇’을 들으면서 자라난 사람들도 많다. 이제 젊은 청취자들은 우리의 콘텐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최씨는 피터 사갈(Peter Sagal)이 진행하는 이 진행하는 웨잇웨잇 프로그램에서 2021년 인턴십을 시작했는데 그가 프로그램 게스트와 진행자인 피터 새걸을 놀리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그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인턴십을 세번이나 연장하게 됐다. 그러다 웨잇웨잇 제작자들은 최씨를 통해 젊은 세대 청취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어필하고자 의도로 최씨를 스카웃했고, 그녀는 결국 한 섹션의 호스트로 자리잡게 됐다. 최씨는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진행자는 어떤 사람인가 묻자 충분히 자신을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피터 사갈의 조언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진행자의 일은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다. 진행자는 사람들을 즐겁게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진행자는 한걸음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 결코 진행자가 주인공이 아니다. 사람들이 나와서 어울리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에 대해 농담을 하지만 전체 공간이 활기차게 만들고 모든 사람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파티의 호스트와 같다. 모든 사람이 와서 즐기고 갈 때는 올때보다 더 행복하게 떠나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1] |
sunshinychild | |
Great news! Looking forward to 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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