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 재선 위한 선거 활동 시작
보스톤코리아  2007-08-12, 13:22:33 
샘윤 보스톤 시의원이 2007년 시의원 재선을 위한 본격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샘윤은 지난 6일 도체스터(Dorchester, MA) 소재 베트남 커뮤니티 센터(Vietnam Community Center)에서 첫 선거모임을 갖고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샘윤은 “모든것은 공동의 이해를 나누며 더 나은 것으로 변화하는 가에 달려있다. 우리가 서로 협력할 때만이 이러한 것들을 성취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베트남 커뮤니티 센터는 미 전역 베트남어메리칸 사회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커뮤니티 센터로 베트남 어메리칸 개발 이니셔티브(Viet-AID)가 보스톤 시와 시티즌스 뱅크 등의 협조를 받아 건립된 것이다. 30여년간이나 한인회관 건립을 갈망해온 한인사회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주의 베트남 커뮤니티에도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Viet-AID의 밴랑 트랜 재정 매니저는 “보스톤에 거주하는 베트남 어메리칸은  약 2만 내지 3만명에 달하며 그 중에 반이 도체스터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소재 워싱톤 대학(Univ. of Washington)의 테츠덴 카시마(Tetsuden Kashima) 교수에 따르면 MA주 베트남계 인구는 36,685명이다. (LA, 워싱톤, 휴스톤 등지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수지만 최초로 커뮤니티 센터를 세운 것은 보스톤 베트남 사회가 한걸음 앞섰다는 얘기다.
샘윤이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셈이다.
특히 이날 샘윤의 선거캠페인을 돕기 위해 텍사스주 첫 아시안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베트남계 휴버트 보 (Hubert Vo)의원이 참가해 샘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휴버트 하원의원은 “자신의 캠페인 컨설턴트를 통해 샘윤을 소개받고 서로 통화한 이후 서로 첫 아시안 정치인인 것을 알고 동질감을 느껴 적극적인 지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휴버트의원은 “우리의 친구인 샘윤의원은 그의 첫번째 임기동안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다”고 말하고 “더 나은 공립학교, 처음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 가족과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경찰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었다”고 샘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샘윤의 선거운동 현장에는 펠릭스 아로요(Felix Arroyo)가 함께 참여했다. 샘윤은 “2005년 자신이 초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펼칠 당시 아로요 의원은 영어와 히스패닉으로만 되어 있던 선거용지를 중국어, 베트남어로 바꾸는 운동을 벌였다. 내가 의정활동을 할 때도 아로요의원과 여러가지 사안에 공조활동을 펼쳤었다”고 펠릭스의 참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선거운동장소에는 약 50여명 내외의 베트남 아메리칸 및  미국인들이 참여했다. 베트남의 가장 오래된 뉴스 탕랑뉴스(Thang Lang News)의 발행인 퀑 누웬(Cuong Nguyen) 씨는 “참여하지 않는다해서 지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샘윤은 유일한 아시안 후보이기 때문에 결국 모두가 지지한다. 모두가 비지니스에 바쁘기 때문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날 모인 숫자에 연연치 말라고 충고했다.
누웬씨는 그러나 “샘윤의 스태프(Staff)중에 베트남 커뮤니티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중국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며 이 점을 보완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시의원 선거는 두개의 지역구(South Boston, Allston-Brighton)에만 많은 후보들이 몰려 치열했을 뿐 광역구에는 존 카널리(John Connolly) 만 도전의사를 밝혀 상당히 조용하게 치뤄지고 있는 편이다. 이에 따라 8명 이상의 후보가 입후보했을 때 실시하는 예비선거(primary)가 생략되고 오는 11월 6일 화요일에 실시되는 본선(General Election)만이 치뤄질 전망이다.
주정부 캠페인 및 정치자금 관리 사무국의 자료에 따르면 존 카널리는 지난 7월 한달동안 $25,911의 선거자금을 모으고 무려 $32,499이나 되는 선거비용을 지출해 암중으로 활발하게 선거활동을 진행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샘윤의 선거 매니저 앤드류 케인(Andrew Kain)씨는 “지금까지 표면상 조용했지만 앞으로 LaborDay가 지나면 선거판이 달아오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예비선거가 생략됨에 따라 이후 본선을 대비해 모두가 전력투구할 것이라는 얘기다.
샘윤은 “요즘 투표를 호소하면 사람들은 아니 또 선거를 치르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2년만에 한번씩 치르는 선거가 여러분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 좋다”고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표출했다.
보스톤 시에는 지역구를 대표하는 시의원 9명과 지역구 전체를 표방하는 광역구 시의원 4명 등 총 13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의원들은 매 2년마다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광역구 시의원 및 후보 선거자금 보유현황 (8월 1일 현재)]
스티븐 머피        77,060.98
마이클 플래허티        76,459.17
샘윤              41,621.79
펠릭스 아로요        3,752.41
존 카널리                20,826.56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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