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에릭 가니에 보스톤에 |
보스톤코리아 2007-08-05, 01:04:44 |
보스톤 레드삭스가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non-waiver trade deadline)인 31일 한 때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명성을 날렸던 에릭 가니에(Eric Gagne, 31)를 영입했다. 가니에는 전성기를 보낸 후 두번의 팔꿈치 및 허리 수술을 거친바 있다.
보스톤은 이미 마무리 투수인 조나단 패펄본에 히데키 오카지마까지 철벽 불펜을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 조나단 패벌본과 매니 델카맨이 한번씩 중요한 고비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불펜의 보강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또 구원투수 브렌든 도넬리가 시즌을 마감하는 타미 존 수술을 받게 되고 마이크 팀린이 허리 통증으로 지난 7월 26일 이래 등판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구원 투수 확보는 무엇보다 시급했다. 가니에는 텍사스에 비트레이드 조항을 면제하고 레드삭스의 셋업맨으로서의 역할을 받아 들였다고 AP통신은 한 소식통을 통해 밝혔다. 레드삭스는 가니에를 영입하는 대가로 신인 좌완투수 케이슨 거바드(Kason Gabbard), 마이너리그 외야수 데이빗 머피(David Murphy )와 엔겔 벨트레(Engel Beltre)를 텍사스로 보냈다. 가니에는 LA다저스에서 8시즌을 보낸 후 지난 포스트 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6백만불($6 million)계약을 맺었었다. 그는 텍사스에서 2승 무패 16세이브 자책 허용율 2.16으로 전성기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마무리 투수로서 손색없는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레드삭스는 지난 포스트 시즌 에릭 가니에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지만 팔꿈치 수술 회복 여부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였었다. 가니에는 3번이나 올스타에 뽑혔고 2003년에는 55게임을 세이브해 마무리 투수로서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4년에도 45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팔꿈치 문제로 그 다음해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2004년사이 가니에는 84연속 세이브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작성키도 했다. 전성기 시절에 빠른볼이 100마일에 달했었으며 서클 체인지업의 마술사로서도 불렸다. 팔꿈치 수술 외에도 디스크 수술까지 받은 가니에는 올해 들어 어느정도 예전의 구위를 회복해 가고 있는 중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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