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라크축구 '우승 축하연 테러표적 될까 걱정' |
보스톤코리아 2007-08-05, 01:03:38 |
2007 아시안컵축구에서 '전쟁의 화마'를 뚫고 감동적인 우승 드라마를 연출한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우승축하연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자셈 모하메드 자파르 이라크 체육청소년장관은 31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번 주에 바그다드로 모두 돌아와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우승 환영식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서 선수단을 맞을 계획"이라며 "현재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작 선수들은 혹시라도 테러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대표팀 주장 유니스 모하메드는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고 꿈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걱정은 어디서 어떻게 축하연을 하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하와르 물라흐 모하메드도 "선수들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우승의 기쁨을 느끼고 싶지만 선수 뿐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이 모이게 되는 만큼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바그다드에는 안전한 장소도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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