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시, 백신증명 스마트폰 앱, 15일 사용가능 |
주정부의 백신기록인증서와는 달리 간편 정보의 정확성보다는 개인의 양심에 의존 |
보스톤코리아 2022-01-13, 17:48:0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시는 주정부의 백신기록 디지털 인증서와 달리 백신 기록을 쉽게 증명할 수 있는 백신 증명 앱을 선보인다. 주정부의 백신기록디지털 인증서는 마이백스리코즈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매사추세츠 백신정보시스템에서 자신의 디지털 백신 기록을 다운로드 하게 된다. 그러나 비투게더(B Together)라 불리는 보스톤의 스마트폰 앱은 단순히 백신접종 장소에서 제공한 CDC의 백신 기록카드 사진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스톤시의 백신 스마트폰 앱을 개발중인 매릴랜드 소재 GCOM의 수석제품책임자 라훌 퓨리 씨는 “이는 단순성과 편리성의 문제”라고 말하고 “이 앱의 목적은 복잡하게 자신의 정보를 찾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도록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사실 주정부의 My Vax Records에서 백신정보센터의 기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CDC의 백신접종 기록 카드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자신의 정보 수정 요청을 위해 여러가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투게더 앱은 애플과 구글스토어에서 1월 15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날부터 보스톤시는 실내 영업장소 이용시 백신 증명을 의무화하도록 하게 된다. 앱을 다운한 후 이용자들은 단순히 백신 접종시 받은 백신 접종카드를 사진 찍어 앱에 저장하면 된다. 이 앱에 자녀들 또는 다른 가족 전체의 증명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 앱은 모든 기록을 자신의 양심에 따라 저장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백신 기록이 사실인지 여부를 증명하지는 못한다. 반면 마이백스리코즈는 주정부가 인증하는 디지털 큐알 코드이므로 백신기록이 100% 신뢰성을 갖게 된다. 한가지 주정부 백신 기록의 단점은 다른 사람의 디지털 기록을 자신의 폰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다. 주정부는 이 경우 개인의 신분증을 동시게 검사하므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정부의 백신 디지털 증명서는 미국과 여러 다른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마트 헬스카드(SMART Health Card) 기준에 근거하는 것이어서 추후 사용 범위가 좀더 넓을 수 있다. 비투게더 스마트폰 앱은 자신의 백신 카드 사진 대신에 주정부의 스마트 디지털 증서를 담을 수 있으므로 두가지 용도 모두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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