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유학생들 돌아온다
보스톤코리아  2007-08-04, 23:43:50 
이삿짐 트럭 구하기 ‘별따기’

9월 새학기가 다가옴에 따라 학생들이 하나둘씩 보스톤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버드, MIT, BU, TUFTS와 같은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이 9월초에 가을 학기를 시작하지만, BC, 브랜다이즈, NEC, 뱁슨과 같이 8월에 시작되는 학교도 있어, 새학기를 준비키 위해 돌아오고 있는 것.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돌아 오는 반면 일부 어학연수생들은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기도 해 학생들 대이동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의 움직임이 부쩍 늘어나며 보스톤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여름방학이 시작할 무렵 급증했던 단기 서블렛이 줄고, 장기 렌트가 늘어난다.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깨끗하고, T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시내에서 가까운 지역의 방은 이미 구하기 힘들다.
이와 더불어 유홀(U-Haul), 펜스키(Penske), 버젯(Budget), 짚카(Zipcar) 등과 같은 이사용 트럭 대여 업체에서 예약없이 빌리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된다. 이는 새 학기와 렌트 계약이 시작되는 9월1일에 피크를 이룬다. 9월 1일에 이사를 계획했던 유학생 이씨는 7월 셋째 주 경 트럭 대여 업체에 연락을 했지만 이미 모든 트럭의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고.
이사철의 시작과 함께 무빙세일, 각종 중고 물품 거래도 활발해져 물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이 자신이 쓰던 가구나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내놓기 때문이다. Bostonkorea.com이나 일본의 Asagao.com 등을 잘 살펴보면 아주 좋은 물건을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상점들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침구, 의류, 학용품 등을 실속 있게 묶은 'Back to school' 기획상품을 많이 내놓는다.
또한 학교 주변의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비교적 한산했던 부동산, 식당, 술집 등에 부쩍 학생손님이 많아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이와 같은 장점도 있으나, 반대로 그로 인한 단점도 있다. 학생들이 돌아오고 휴가철이 점차적으로 끝나감에 따라 교통체증이 좀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한산했던 학교 주변 지역에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이 파티를 하는, 밤이면 소음과 사고가 증가하는 불미스러운 일도 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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