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마라톤 씁쓸한 귀환, 한국참가자는 단 3명
팬데믹으로 1년 반만에, 봄 대신 가을에 개최
보스톤코리아  2021-10-14, 19:16:5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보스톤마라톤이 10월 11일 월요일 다시 귀환했다. 합킨톤에서 보스톤까지의 거리와 마라톤 선수들 그리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모두 다시 돌아왔다. 달라진 것은 계절이 봄에서 가을로 바뀌었다는 점과 190명 참가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한국 선수들은 단 3명만 참가 했다는 것이다. 

여전히 우승은 케냐가 휩쓸었다. 케냐의 벤슨 커프루토는 2시간9분51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도 케냐의 다이애나 키표케이가 2시간 24분 4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선수 중에서는 매사추세츠 프린스턴 거주자인 콜린 베니씨가 전체 7위로 입상하며 미국 남자부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문에서는 넬 로자스가 전체 6위로 1위를 차지했다. 

휠체어 부문에서는 스위스의 마셀 허그 선수가 1시간 18분 11초로 우승을, 여성 휠체어부문에서 매눌라 쉬애르씨가 3번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콜럼버스데이이자 미원주민의날(Indigenous Peoples Day)인 11일에 치러진 125회 보스톤 마라톤은 팬데믹 이후 첫 대회이며 2019년 패트리어츠데이 이후 1년 반만에 치러진 대회였다. 2만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27,707명의 선수가 가상 마라톤으로 참여했다. 

가을로 옮겨지고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미국내 참가선수들이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캐나다 등이 100명 이상 참여했고 대부분의 나라 선수들은 참가를 하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단 3명만 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다. 다만 한국 국적의 선수는 13명이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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