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우 에사비 조지 큰 폭으로 앞서
WBUR의뢰 매스아이엔시의 조사 결과 32% 차이
보스톤코리아  2021-10-14, 19:06:5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셸 우 시의원이 보스톤 시장 선거에서 동료 시의원인 애니사 에사비 조지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 시장 선거를 3주 앞두고 매스아엔시여론조사그룹(MassINC Polling Group)이 보스톤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셸 우 후보는 57%의 지지를 확보해 25%에 그친 에사비 조지 후보를 32% 차이로 따돌렸다. WBUR, 도체스터 리포터, 보스톤파운데이션의 의뢰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는 4.9%였다.  

특히 우 후보는 특정 인종에 기울지 않고 백인, 흑인, 라티노, 아시안 등의 전 인종에 걸쳐 광복적인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은 63%가 지지했으며 라티노는 62%, 백인과 흑인은 나란히 57%가 우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애니사 조지 후보는 백인 유권자층에서 31%의 지지를 라티노 유권자의 20%, 백인 유권자의 14%, 그리고 아시안 유권자 층에서는 11%의 지지만 획득했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19%였다. 

13일 두 후보는 첫 TV토론을 개최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적합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두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약 61%가 우 후보에 우호적이었으며, 37%가 에사비 조지 후보에 우호적이었다. 특히 우 후보의 선호도는 찰리 베이커 주지사보다 높았다. 

우 후보를 지지하는 후보들은 집값의 안정을 최 우선의 과제로 꼽았으며 공립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두번째로 선택했다. 에사비 조지를 선택한 후보는 공립학교의 교육을 첫번째로 범죄 강력단속을 두번째 우선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우후보는 매사추세츠주 엘리자베스 워렌, 에드 마키 연방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또는 렌트컨트롤 등의 이슈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지 후보는 몇몇 강력한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시장 후보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스톤 시 경찰을 강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후보였다. 

9월 14일 예선에서 우 후보는 진보적 성향의 타운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에사비 조지는 백인 및 보수적인 타운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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