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는 임신, 범죄의 가장 큰 원인 |
보스톤코리아 2007-07-31, 03:02:42 |
경제성장과 사회불균등보다 근본적인 영향 끼쳐
히오데자네이로 제뚤리오 바르가스 재단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중인 가브리엘 아르뚱의 연구에 따르면 상파울로 범죄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여건이나 사회불평등보다도 원치 않는 임신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상파울로의 645개 도시 중 643개 도시의 경제 및 인구통계 자료에 근거했다. 또한, 이 연구는 미국의 스티븐 레빗 경제학자의 저서를 참고했다. 이 저서는 미국에서 낙태가 합법화된 20년 후 범죄율 감소의 관계를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아직까지 유산이 합법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뢰할만한 자료가 없다. 따라서 가브리엘 은 미혼모와 미성년 임산부 비율을 근거로 연구를 진행했다. 원치 않는 임신과 미혼모 및 미성년 임산부의 관계는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혼모 자녀수가 감소하면 사회불평등 비율이 감소한 것보다 살인률을 3배나 감소시키며, 경제 성장과 비교하면 4배나 감소시킨다. 즉, 미혼모 자녀의 수가 10% 줄어들면 살인률이 5.1% 감소되고, 사회불평등 비율이 10% 줄어들면 살인률은 1.7% 감소되며, 경제성장이 10% 성장하면 살인률은 1.2% 감소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가브리엘은 브라질 범죄 퇴치에 출산 조절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 지적했다. 연구자는 연구 결과에서 원치 않는 임신이 범죄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낙태를 지지했다. 연구자는 원치 않는 임신이 왜 범죄율을 증가시키는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미혼모의 자녀들이 아버지가 없는 가정환경 가운데 자라면 청소년 시절에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미성년자 자녀들은 청소년기나 청년이 되었을 때 범죄자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1991년에서 2000년도 사이에 브라질에서 17세 이하의 미성년 임산부 비율이 45%가 증가했으며 동기간 엄마가 가장인 가정이 38% 증가했다. 연구자는 공공정책을 써서 미혼모를 줄이는 것이 사회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 말했다. 남미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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