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상승세 꺾인 징후, 가을 구입 적기될까? |
비즈니스저널, 상승세 꺾인 5가지 징후 제시 보스톤의 선호지역 단독주택의 경우 입찰 전쟁 여전 이자율 낮고 점차 상승세 꺾인 가을이 기회 될 듯 |
보스톤코리아 2021-09-09, 17:28: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로 촉발된 집값상승 행진이 최근 점차 완화되고 있어 올 가을에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즈니스 저널은 8일 부동산 시장의 완화징후를 보도하며 “이번 집값 안정화 징후가 결코 가까운 시일 내 집값의 하락의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미국내 상당부분에 여전히 뜨거운 주택시상 상승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톤의 주택시장도 여전히 뜨거운 입찰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가을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는 완화될 수도 있다고 보스톤의 주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했다. 레드핀(Redfin)의 경제학자 테일러 마씨는 여전히 주택시장은 팬데믹 이전의 마켓보다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봄같은 광적인 입찰경쟁은 완화됐다고 지적했다. 한 주택에 수십명의 오퍼가 몰리고 셀러가 요구한 리스팅 가격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팔리는 주택시장 경향이 이제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매매계약에 들어간 주택은 약 9% 상승했지만 이는 2020년 6월이래 가장 낮은 상승 수치다. 또한 매매 건수는 2021년 4월 이래 가장 낮다. -매물이 시장에 나와 팔리기 까지 걸리는 시간의 중간치는 18일이며 이는 지난 6월에서 7월까지 15일이 걸려 사상 최단 기간을 기록했던 것보다 조금 길어졌다. 참고로 지난해의 시장에 머무는 시간의 중간값은 33일이었다. -전체 거래된 주택 중 평균 5.1%의 주택이 가격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보다 1%가 많은 수치다. 또한 2019년 10월 13일 이래 4주 기간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가격의 하락은 부동산 시장이 완화되는 가장 큰 지표다. -51%의 주택이 구매자 요구가격보다 높게 팔렸다. 이는 1년전보다 32%나 높은 수치다. 그러나 지난 7월 11일 마감된 4주간의 기간에 기록한 55%에 비해서는 떨어진 수치다. -48%의 주택이 첫 2주만에 오퍼를 받아들여 매매에 들어갔다. 이는 1년 전의 44%보다 높지만 2021년 3월 28일로 마감된 4주 기간의 정점을 이뤘던 시기에 비해서는 8% 떨어진 수치다. 레드핀의 수석경제학자 대릴 페어웨더는 “주택시장은 분명하게 바이어들에게 약간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은 팔리는데 좀더 많은 시간이 걸려 구매자들에게 오퍼를 넣을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주택가격은 정점에 다가가고 있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다. 더 많은 셀러들이 자신들의 리스트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 같은 신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가격 안정화의 징후가 있는 것과 달리 상당수의 시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7일까지 모기지 신청은 더 많아졌으며 주택 구매 투어는 올해 들어 11% 증가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7% 많아진 것이다. 레드핀의 홈바이어 수요 지수는 지난 수 조금 더 올라 4월 11일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레드핀 에이전트들에게 집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측정한 지수다. 케임브리지 켄달스퀘어에 사무실이 위치한 프로리얼티 수잔안 대표는 보스톤의 경우 “입찰경쟁, 즉 비딩워(bidding war)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안 대표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가 강하며 선호지역의 경우 매물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JYP리얼티 백영주씨는 본지 칼럼에서 “집을 내 놓는 분들이 없지만 사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많다”며 조금 집값이 안정이 되는 가을에는 “아직도 집을 사고 싶어 하신다면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적었다. 비즈니스 저널 부동산 애슐리 페이히 편집장은 매물이 지난 7월 초 팬데믹 수준을 넘어 시장에 나타남으로서 주택시장의 경향이 바뀌는 징조가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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