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다우존스 새 주인되나 |
보스톤코리아 2007-07-31, 02:16:57 |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다우존스 소유주인 밴크로프트 가문에 M&A에 대한 최종 입장을 이번 주 내로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저널을 포함한 다우존스의 소유권이 머독에게로 넘어갈지 여부가 늦어도 27일 결정될 전망이다.
밴크로프트 가문 일원이자 다우존스 이사인 크리스토퍼 밴크로프트는 “우리(밴크로프트 일가)는 머독의 다우존스 인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충분히 공유했으며 결정만 남아 있다”고 밝혀 협상 종료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지난 23일 보스톤 힐튼 호텔에서 가족회의를 마친후 기자들에게 "머독은 밴크로프트 가문이 27일까지 찬반투표로 결정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우존스를 위해 가능한 최선의 결과를 원하고 있다"고만 언급할뿐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이사회 이사이자 밴크로프트 가문의 신탁을 관리하는 마이클 엘리펀트(Michael Elefante)는 "머독이 제안한 주당 60달러의 인수안을 가문 구성원들이 검토했으며 이번 인수와 관련된 세부 정보를 모두 설명하고 이해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밴크로프트 가문은 머독이 50억달러에 다우존스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그동안 언론 자유 침해 가능성 등을 우려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머독과 다우존스 측이 편집권 독립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하고 지난주 다우존스 이사회가 머독의 인수를 지지함으로써 M&A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려 왔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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