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고냐스 비행기 폭발 176명 전원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07-07-22, 01:04:35 |
건물에서 사망자까지 약 200명
상파울로의 국내선 공항인 꽁고냐스(Congonhas) 공항에서 브라질 최대의 항공 비극이 발생했다. 브라질의 남부 지역인 뽀르또 알레그리(Porto Alegre)에서 176명을 태우고 상파울로 공항에 착륙하던 TAM 항공사의 A-320비행기가 착륙 후에 미끄러지며, TAM항공사 화물창고 건물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요일 밤10시까지 항공기 내의 생존자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TAM 화물창고건물의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지역병원으로 우송됐다. 목격자는 당시 거대한 폭발음 뒤에 활주로에서부터 상공으로 50미터에 달하는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TAM 항공사 비행기가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항공기가 폭발한 것은 물론 건물과 그 옆에 있는 주유소까지 불길이 번져 더욱 위험했다. 경찰은 저녁 10시경 창고건물과 주유소에서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탑승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했다. 뽀르또 알레그리와 상파울로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한 한국인 교포는 “한국인들은 주로 의류산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물건을 하기 위해 월요일에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월요일에는 약5~6명 정도가 탑승하지만 화요일에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탑승자가 없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활주로 표면의 배수 상태가 나빠 이 3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항공국은 TAM항공사 비행기의 물 측정 장비나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과 조종사의 실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꽁고냐스 공항에는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고, 이 항공기가 도착하기 5분 전에 관제탑은 공항시설관리공사에 활주로 표면 상태를 점검토록 요했으며, 점검결과 운영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어 착륙을 허용했다. 남미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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