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재미 한국학교 뉴잉글랜드협의회(NAKS-NE) 글짓기 대회 수상작품 |
보스톤코리아 2021-05-13, 17:44:36 |
[7학년 이상 고학년 부문 전체 대상 수상작]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이혜린 (9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나에게 제일 소중한 엄마께, 나와 가장 가깝고 내 평생을 나와 함께 한 사람이 엄마인데, 이렇게 엄마에게 편지를 쓰려니 왠지 좀 쑥스럽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특히 요즘 들어 엄마는 자주 그런 질문을 하시죠. 내가 엄마랑 시간 보내는 것이 싫으냐고, 엄마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듣기는 듣는 거냐고. 엄마 말씀처럼 내가 사춘기여서 그런 걸까요? 엄마에 대한 생각이나 엄마를 향한 내 마음은 예전과 다를게 없는데 아마도 내 행동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가 봐요. 그래서 엄마께 죄송해요.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왜 내 행동은 내 마음과 따로 놀까요? 난 늘 엄마 말씀 잘 듣고, 엄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엄마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은데, 이상하게도 내 행동은 내 마음같지 않아요. 나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동생 말처럼 사춘기라는 괴물이 나를 지배하고 있는 걸까요? 하지만 엄마가 꼭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엄마가 내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인지요. 내가 때때로 엄마를 속이고 몰래 게임이나 하며 시간을 낭비하기도 해서 이미 신용을 잃었겠지만, 이것만큼은 내 말을 꼭 믿어주시기 바래요. 내가 말로 표현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엄마가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시고 또 내가 그런 엄마의 희생을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는 지요.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해요. 진심으로. 그리고 쉬지도 못하고 밤낮으로 너무 일을 많이 하시는 엄마를 보면 과로로 건강이 나빠지실까 걱정되고 그렇게 힘들게 사시는 엄마가 정말 마음 아파요. 그리고 마음 아파하면서도 엄마께 아무런 도움이 못되어 드려서 죄송해요. 엄마, 사실 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요. 어른이 된다는 것이 두려워요. 엄마를 보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너무 많은 책임이 따르고 너무 힘든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나는 엄마처럼 힘든 것도 참고, 아플 때도 참으면서 모든 일을 다 잘 해내며 어른으로 살 자신이 없거든요.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된다는 것은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너무 큰 짐을 짊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기는 사랑은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도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준다고 하죠. 그래서 엄마가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두렵지만, 저도 엄마를 사랑하니까,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고 하니까, 내가 어른이 되면 그 때는 엄마의 짐을 대신 짊어 질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맏딸이 될게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엄마가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듯 나도 엄마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딸이 되도록 더 노력할게요. 내 삶의 기둥이 되어 주시는 엄마, 사랑해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엄마를 닮고 싶은 맏딸 올림 [6학년 이하 저학년 부문 전체 대상 수상작] 미래를 바꿀 내 발명품 안유찬(6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현재 21세기 2021년에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먼길을 편하게 가게 해주는 자동차, 비행기, 기차가 있고 정보를 아주 편하게 얻을 수 있는 인터넷, 핸드폰, 컴퓨터가 있고 또 요리를 하기 위한 가전제품등등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들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사람들이 발명했기 때문에 현재가 바뀔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만약에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 수 있다면 저는 원자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바꾸는 발명품을 만들겁니다. 왜 이걸 만드는지에는 여러 가지 좋은 이유가 많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지구가 가진 자원이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즉, 언젠간 지구에 있는 자원이 전부다 사라질거란 말입니다. 자원이 사라지면 말 그대로 망하는 겁니다. 전기가 없어지면 화산이 언제 터지는지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어서 대피를 못하고 죽는 상황이 벌어지고 슈퍼마켓, 옷가게, 주유소, 식당, 회사, 공장 등이 전부다 문을 닫게 되어 경제적 생활도 악화될테고 사람들은 먹을게 없어 굶어 죽지 않으려고 서로 싸우고 약탈하고 공격할겁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끔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겁니다. 이 모든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원자를 바꾸고 조종할 수 있는 제 발명품 “원조바”입니다. 원조바는 화면이 붙어 있는 거대한 쇠박스입니다. 화면에다 어떻게 원자를 조종하고 바꿀지 쓰고 버튼을 누르면 되는 사용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조바가 어떻게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냐면, 원자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원자를 바꾸고 뭉쳐서 무한대로 자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원조바가 하나 밖에 없어 불편하겠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원조바를 뭉쳐서 여러 개로 복사하면 됩니다. 또, 자원 문제를 해결한 다음 세상을 공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세상은 빈민층, 평민, 부자로 나뉘어져 있는데 원조바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면 가난한 사람들도 원하는 것을 무제한으로 만들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조바는 큰 단점도 있는대요. 바로 범죄자들이 나쁜 일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많은 무기를 만들거나 원자를 조종해 모든 것을 부술수도 있고 또 사람을 분리하는 등 나쁜 짓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원자를 이용해 사람을 만들거나 복사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잘못쓰면 위험하지만 잘 쓰면 아주 좋은 원조바, 만약에 이게 정말 발명된다면 정부가 안전하게 보관해 유용하게 쓰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미래의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발명품인 원조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기억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원조바는 아이스크림 이름이 아니라 ‘원'자를 ‘조'종하고 ‘바'꾼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발명품은 이 세상을 더 공평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10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인생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김태유(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예전에 본 비디오가 있었어요. 아이들한테 종이를 보여주면서 욕과 안 좋은 말들을 말하라고 했어요. 욕을 할 때마다 그 어머니께서 종이를 조금씩 구겼어요. 그리고 나서 좋은 말을 하라고 했어요. 종이를 폈어요. 다 고쳐졌냐고 물었을 때 그 구겨진 종이를 보고 아이들은 “아니요!”라고 말했어요. 극복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고, 다시 전처럼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죠. 제가 바로 생각하는 어려움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아프게 하는 짓보다 제가 내 자신한테 하는 것이에요, 그런 보이는, 피가 흐르는 아픔보다는 머리 속에 일으키는 아픔. 제 생각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거를 겪는 것 같아요. 조금만 “왜 이걸 이렇게 못해?” 또는 “바보, 이것도 몰라?”들은 별 것 아닌 것처럼 하지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을 했을 때부터 잠기기 시작해요. 말들이 더 심해지고, 생각도 어두워지고, 조급하고 짜증만 났던 말들이 목을 누르는 괴물 같이 되죠.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죠.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죠 –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자기만 물밑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다 알고 있는 것이죠. 물안에서 너무 오래 잠겨 있으면 숨 막혀서 죽어요. 그렇게 빠져 있는 날들이 한 번씩 있어요. 안 좋은 일이 벌어졌거나 조급한 것이 쌓이고 다른 사람한테 화만 내게 되고, 죄를 진 것처럼 마음이 아파요. 깨끗한 수영장 물이 아닌 나의 늪지에서 나오기가 어려워요. 진흙이 다리를 둘러싸고 잡아당기고 있고 아무 것도 잘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나가요? 아마도 며칠은 지나야 숨이 다시 쉽게 나와요. 그 며칠 안에는 항상 하는 것이 있어요. 처음은 친구들과 이 말을 하는 것, 아마도 기분이 안 좋은 주제의 숙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은 날일 거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말하는 것이 저한테 도움이 돼요. 말하기 싫어도 억지로 말하고 같이 클래스에 가는 것도 해요. 그리고는 집에 와서 쉬어요. 웃긴 비디오를 보거나 재밌는 책을 찾아요, 몇 분도 많이 못 볼 때가 있고 나중에 후회를 할 때가 많아도 해요. 그러나, 많이 하는 짓은 아니에요. 그리고 다 좋아지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낫게 되는 것을 해요. 제 늪지는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원래 있고 다치게 하지 않는 나예요. 하지만 자꾸 빠지고 못 나오는 것을 없애야 하는 것이에요. 그래요, 저는 다시 그런 새 하얗고 반듯한 종이는 다시 될 수는 없지만 지금은 다시 펴지는 것으로는 만족해요. [9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COVID-19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안유진(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현재 인류가 COVID-19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백신이 개발되면서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지는 분위기인 하지만 인도처럼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나라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COVID-19 전의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설령 COVID-19이 끝난다고 해도 그에 의한 여파는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사태가 완벽히 종료되는 일이야말로 모두가 이루어지길 원하는 소원일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모두의 입가에서 미소가 떨어지지 않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나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제부터 COVID-19이 종료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첫째, 마스크를 벗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사소하며 벌 거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이 사소한 얼굴 가리개가 우리 생활에 끼친 영향을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엄청나다. 마스크로 인해 밖에 나가도 시원하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마스크 안쪽에 보풀이 생기면 그 성가신 것들이 코를 간질간질 건드려서 엄청난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며 딴 일에 집중하기 힘들게 할 만큼 우리의 정신을 흩뜨려 놓는다. 이것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며 순전한 나의 경험이다. 나처럼 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에게는 불편함과 불쾌감이 수십 배로 느껴질 것이다. 그 이유는 숨을 쉴 때마다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있는 틈 사이로 눈처럼 하얀 김이 스멀스멀 올라와 안경의 상당한 부분을 가리는데 이렇게 되면 눈 앞에 뭐가 있는지 안 보인다. 마치 하얀 도화지 위에 물감 몇 방울 정도만 떨어뜨려 놓인 것처럼 보이게 되어 매우 짜증이 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기 때문에 COVID-19이 끝나면 나는 마스크는 내팽개치고 자유로운 얼굴로 밖을 누비며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ZOOM이나 Google Meet 같은 온라인 어플을 통해 강연이나 수업, 개개인들의 모임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며 기뻐할 것이다. COVID-19 이후론 사람들끼리 집합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해야 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은 전부 온라인 화상통화 어플들을 통해서 하게 됐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게 굉장히 싫었다. 보통 이러한 모임은 다 같이 특정한 장소로 모여 진행되는데 아이패드 화면을 통해 2차원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수업을 듣는 것은 생동감이 없으며 집중하기 힘들었다. 특히 학교 수업을 할 때는 더더욱 그랬다. 물론 방 책상에 앉아서 가만히 수업을 듣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계속 한정된 공간에만 있으니 매우 지루하고 피로해졌다. 직접 내 방이 아닌 곳인 다른 공간에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얼마나 생활을 다채롭게 해 주고 많은 경험이 되게 해주는 지 깨달았다. 나는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이러한 온라인 화상통화 어플을 꺼려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ZOOM이나 Google meet 같은 온라인 어플을 통해 사람들과 모이지 않아도 되게 된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 이렇게 COVID-19 이전의 생활이 그리웁게 된 것처럼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도 다 감사하며 사는게 중요한 것 같다. [8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나의 꿈 김예린(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꿈. 나는 어렸을 때부터 셀 수 없는 장래희망들이 있었다. 처음엔 배우, 그러다 선생님, 판사, 가게 주인, 의사, 그리고 지금은 마케팅 쪽으로 가고 싶다. 하지만, 이것은 내 꿈이 아니다. 내 꿈은 Jeff Bezos처럼 훌륭한 회사나 Oprah Winfrey같은 멋진 연예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떠나기 전에 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말은 하기 쉽지만 되게 어려운 것 같다. 심지어 지금까지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 내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것은 완벽히 이룰 수 있는 목표도 아니라서 더 힘들다. 그래서 나는 이 큰 꿈을 더 작은 것들로 나눴다. 첫 번째, 나는 친구만큼 친하지 않은 사람들한테 먼저 노력해 볼 것이다. 팬데믹 이후로 나는 많은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다. 지금 다시 보면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많이 외롭고 힘들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먼저 연락해준 덕분에 나는 많이 기뻐졌고 기운도 더 많았다. 나도 다른 사람들한테 이런 인물이 되어주고 싶다. 둘째, 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 상관 안하고 싶다. 나는 내 삶을 되돌아보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많은 기회들을 놓친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한국에 사는 사촌들과 문자하는 것을 싫어했다. 왜냐하면 나는 맞춤법을 많이 틀려서 사촌들이 비웃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그때 꼬박꼬박 문자들에 답했으면 우리 관계가 더 깊어지고 우리는 서로한테 의지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더 생각해보니까 이 두 목표들도 이루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세상을 그렇게 크게 안 바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런 방법들을 계속 쓰면 적어도 한 사람의 세상은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노력해 볼 것이다. [7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내가 존경하는 사람 이준호(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세상에는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들이 있어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역사에 기록을 남긴 훌륭한 인물도 있고, 빌게이츠나 제프 베조스처럼 사업에 크게 성공한 인물도 있죠. 또한 다빈치나 피카소와 같은 예술가도 있고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도 있어요. 모두 훌륭하고 존경받는 인물들이죠. 하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역사에 기록을 남기지도 않았고, 돈이 많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모차르트나 고흐처럼 뛰어난 예술가도 아니에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유명하진 않지만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 엄마예요. 나는 아직 우리 엄마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지 못했어요. 배짱이를 혼내주는 개미들도 우리 엄마를 보면 놀라 입을 벌릴거예요. 우리 엄마는 정말로 대단한 분이예요. 회사일이 너무 많아 잠도 못 주무시면서 우리를 사랑해주고 돌봐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지만 그만큼 더 많이 미안해요. 우리 엄마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을 때 영어도 몰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학생인 우리 엄마는 밤을 새면서 공부를 해서 결국 MIT를 졸업을 하게 됐어요. 어떻게 보면 우리 엄마는 다빈치나 모차르트보다 훨씬 더 훌륭한 분이예요. 우리 엄마는 무엇을 하던 끈기 있고 정성을 담아서 하는 분이니까요. 이런 분이 우리 엄마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해요. 이렇게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우리 엄마의 선례를 따르고 싶어요. [6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아름다운 한복 유리 스턴즈(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세계에는 많은 전통 옷이 있습니다, 일본은 기모노, 중국은 치파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은 한복입니다. 그중에 저는 한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눈에 띄는 색깔뿐만아니라 파스텔 색깔에서도 고를 수 있는 많은 선택들! 또는 한복과 한복의 색깔들은 자기 성격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이 있어요. 어떤 글에서 옛날에는 한복의 색은 사회적 지위와 결혼상태를 상징한다고 읽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한복은 우리 대한민국의 과거를 지키고 기억이 남도록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과거에서 어떤 사람이 좋은 일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난 다음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을 잊었지요. 하지만, 한복은 사람들의 생일, 설날이랑 추석 때 입으니까 많은 사람들은 한국의 과거를 잊지 못합니다. 세번째 이유는, 한복은 헨드메이드고, 조심스럽게 천과 실크로 짜게 되어 있어요. 그 이유 때문에 한복을 입을 때는 부드럽고 편한 느낌이 나요. 그뿐만 아니라, 한복은 많은 레이어가 있어서 겨울에 따뜻합니다. 여러분, 이젠 알겠어요? 한복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전통 옷이에요. 근데 사람따라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도 전 한복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제가 좋아하는 음식 안효기(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저는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중에서 다섯 가지만 골라서 써 보겠습니다. 처음은, 초밥. 하지만, 많은 초밥들 중에서는 연어 초밥이 제일 좋아요. 그렇지만 연우 초밥을 먹을 때에는 와사비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돼요. 물론 돌다리를 막대기로 두들기고 건너는 것 같지만 그래야지 와사비의 매운 맛을 못 느껴요. 물론 간장도 짜야 돼요. 두번째로는 김치찌개를 좋아해요. 사리도 넣어 추가하면 천국의 맛이에요. 두부의 부드러움, 김치의 매콤함과 뜨끈한 국물의 즐거움, 마지막으로 사리를 다 투합하면 천국이 있는 것 같죠. 물론, 초밥은 많이 못 먹어서 아쉽지만, 김치찌개는 언제나 먹을 수 있어서 완벽해요. 셋째로는 피자예요. 피자는 시키기도 쉽고 많은 양과 토핑이 있어서 조화로워요. 따뜻하고 반듯반듯한 빵 위에, 빨간 토마토 소스의 그 고소한 치즈의 조합이죠. 저는 피자 위에 버섯을 뿌리는 것이 맛있어요. 버섯은 건강한 맛을 더해서 고소하고 작아서 많이 올릴 수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물론 제가 아이니까 라면도 너무 좋아해요. 저는 진라면을 제일 좋아해요. 계란도 넣고 끓이는 것이 제대로죠. 라면은 여름, 가을, 겨울, 봄에도 다 먹을 수 있어서도 좋고요. 밤, 아침, 점심에도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끓이는 것도 쉬워서 너무 좋아요. 아, 물론 몸에는 너무 좋지는 않아서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아요. 마지막으로는 핫팟이에요. 뜨거운 국물안에 가족과 함께 국수, 야채와 고기랑 해산물을 넣으면서 먹는 거예요. 저는 국수는 중국 당면과 해산물을 넣는 것을 제일 즐겨먹어요. 물론 핫팟은 비싸고 귀해서 많이 못 먹어요. 이 다섯 가지 음식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다섯 음식들은 저에게 제일 특별해요. 여러분은 무슨 음식들을 즐겨드시나요? [4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제가 좋아하는 운동 전지유(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저는 댄스를 다섯 살 때부터 꾸준히 했어요. 지금은 14명의 친구들과 함께 탭, 재즈, 릴리컬 댄스 등을 하는 팀에 있어요. 저는 댄스가 너무 재미있고 신이 나요. 제가 댄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제가 댄스를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는, ‘운동이 돼서’이에요. 댄스를 하면,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수력을 많이 기를 수 있어요. 높게 뛰려면 다리 힘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많이 뛰면 다리가 튼튼해져요. 제 두 번째 이유는,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거예요. 야구, 체육, 축구 등 운동은 친구들과 같이 많이 못해요. 하지만 댄스는 같이, 또 어울려서 함께 친구들과 같이 출 수 있어요. 제 마지막 이유는 무대에서 입는 복장이에요. 제가 일곱개의 댄스를 하는데, 다 다른 복장을 입고 컴피티션에 나가요. 우리는 복장들이 다 반짝 반짝거려요. 릴리컬 복장은 더 부드럽고, 덜 반짝거려요. 그리고,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치마를 릴리컬 댄스때문에 입지요. 좋은 친구들과 멋진팀에서 댄스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열심히, 신나게 댄스를 계속해서, 멋진 댄서가 되고 싶어요. [3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추운 겨울에 태어난 나 (내 생일) 김태양(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나는 추운 겨울,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하얀 겨울에 태어났어요. 그런데. 나는 추운지 몰랐어요. 왜냐하면 엄마 배는 너무 따뜻했어요. 내가 엄마 배안에서 나왔을 때 나는 “응애, 응애” 큰소리로 울었대요. 우리 엄마가 말하는데 나는 너무 작고 귀여웠대요. 그런데 여러분! 이거 알아요? 나는 벌써 3학년이에요. 내 생일에는 정말 추워서 재미있는 수영장 파티를 못해요. 또 친구들도 많이 못 와요. 왜냐하면 밖에서 생일파티를 하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눈에서 놀면 눈밭에 파묻혀 버릴찌도 몰라요. 그래서 내생일에는 실내 축구장에서 파티를 해요. 실내 축구장에서 피자도 먹고 맛있는 음식과 케이크도 먹어요. 집에 오면 눈에서 놀아요. 눈은 하얀 팝콘처럼 아삭아삭 소리가 나요. 내 생일에는 선물을 많이 받아요. 이번에는 책, 나무 목공세트를 받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받았어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내 생일에는 엄마가 선물을 받아야 된대요. 그런데 나는 이해가 안가요. 그렇지만 아빠는 내가 더 크면 알게 된대요. 그래도 나는 내 생일 날이 너무 즐겁고 좋아요. [3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대상)] 추운 내 생일 조수현(누리 한국학교) 나는 나의 생일이 하늘을 나는 것 같이 좋다. 내 생일에는 일어나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나에게 지니가 있는 것 같은 날을 시작한다. 나는 그러고서 나의 생일 선물을 풀어 보고 재미있게 논다. 그리고 나는 하루 종일 공부를 안 해도 되기 때문에 너무 너무 좋다. 재미있는 곳도 많이 가고, 내가 원하는 맛있는 음식도 부모님이 사주고 이것 저것 많이 해준다. 어쩌면 내가 여왕이 된 기분이다. 집에 돌아오면 나는 동생과 놀거나 텔레비전을 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벌써 해가 저무르고 있다. 저녁 시간이 오자 엄마는 사랑이 듬뿍 드러간 맛있는 미역국을 준다. 나는 그럼 아주 아주 행복하다. 밥을 다 먹은 뒤 우리 가족은 달콤한 생일 케익을 꺼내서 불꽃처럼 환한 촛불을 킨다. 내 가족이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고 우리는 꿀처럼 달콤한 케익을 짤라서 먹는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그 다음 전화를 해서 우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나에게 생일을 축하한다며 나를 많이 칭찬을 한다. 양치를 하고, 그 다음 나는 깃털처럼 부드럽고, 엄마 품처럼 따듯한 이불에 누어 나는 오늘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을 했던걸 생각하며 스르르 잠이 든다. [2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바다 조민수(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바다에서는 참 아름다워요.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배도 타고, 차가운 물 안에 들어갈 수도 있어요! 바다에서는 동물들도 참 예뻐요. 바다에서는 동물들도 참 예뻐요. 바다에서 딱 쳐다보면, 짼 동물이 나올 거예요. 저는 처음에 바다를 무서워했어요. 제가 꼬르륵 바다 속에 있을까 봐요. 생각만 해도 무서웠어요. 근데 제가 딱 만져보니 괜찮았어요. 이제 바다가 내 친구예요. 만약 바다가 사람이었으면 저는 이렇게 말해줄거에요! “바다야, 너는 참 아름다워. 내가 된대요 너를 보면 너는 내 모습에 웃음을 보내. 너는 참 파래, 파랑색이 내가 좋아는 색깔이야! 근데 너 그거 아니? 사람들이 너한테 쓰레기를 던져서 너의 동물 친구들이 죽는데. 그래서 네가 참 아프겠다. 다음 해에는 쓰레기가 많이 없게 응원할게.” 그렇게 말할 거예요. 근데 어떻게 보면 바다가 우리 놀이터가 되는데. 다른 것을 보면 바다가 아주 무서운 나쁜 꿈이에요. 왜냐하면 거기 깊은 곳으로 가보면 더 껌껌해지고, 혼자 있는 것처럼 기분이 날 거예요. 근데 괜찮아요! 우리는 엄청 깊게 안 가봤어요. 그래서 바다는 참 궁금한 점들이 많고, 알록달록한 동물들도 있고, 더 많은 것이 있어요! 그래서, 바다에 한 번 가 보세요! [1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놀이기구처럼 재미있는 동물원 정유정(누리 한국학교) 나는 동물원을 좋아해요. 동물원이 재미있어요. 세살이었을때 캐나다에 읺는 동물원에서 코끼리 가족을 봤어요. 기린 목은 놀이 기구에 읺는 미끄럼틀 같아요. 코끼리는 네가 어였슬 때 뿌! 뿌!~~ 했슬때가기역나요. 캥가루는 점프할 때 줄넘끼 같아요. 사자는 엄마아빠가 혼내는 거 같아요. 저는 왜 동물이 좋으냐면… 좋아하는 동물들이 있어요. 기린, 코끼리, 캥가루, 얼룽말이에요. 나는 동물을 아주좋아해요. 동물원은 놀이기구 같은 동물이 많이 많이 있어요. 왜 놀이기구같냐면…놀이기구 같은 동물이 아주 많아요. 놀이 기구도 재미있어요. 근대 동물원도 재미있어요. 저는 동물이 좋아요! 저는 말이 좋아요. 왜냐면…말띠고 할머니들도 말띠애요. 저는 말처럼 빨리 뛰어요. 저는 한번 더 동물원을 갈레요. 다음에 가면 엄마 아빠 할머니랑 갈레요 그리고 기린, 코끼리, 사자, 호랑이를 많날레요. 코로나 끈나면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갈레요. 동물이랑 할아버지 놀이기구 다! 좋아요. [K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놀이터 이유진(누리 한국학교) 나는 놀이터가 좋아요. 그중에서 원숭이처럼 빠르게 높은 하늘을 나는 멍키바에서 몸을 날으며 앞으로 가는게 좋아요. 나는 미끄럼틀도 좋아요. 왜냐하면 동생이랑 같이 앞으로 가면 동생이 좋아해요. 나는 그중에서 꼬불꼬불한 미끄럼들이 좋아요. 나는 놀이터에서 친구 생일파티도 했어요. 선물도 받고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나는 놀이터에서 축구도 했어요. 축구장이 아주 넓었어요.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자전거도 타고 연도 날리면서 배가 고플때까지 놀았어요. 뱅글뱅글 도는 놀이기구도 재미있었어요. 통나무타는 놀이기구도 재미있었어요. 통나무타는 놀이기구는 꼬불 꼬불했어요. 가끔 경주도 했어요. 집에 오는 길에 조금 슬픈 생각이 났어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없이 신라게 뛰어 놀고 싶어요.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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