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도 공감과 감동이 넘친 2021교사 연수회 강연 |
조세핀김 하버드대 교수, 강철민 정신과 전문의 강연 깊은 인상 2021년 재미한국학교NE협회 교사연수회 온라인으로 진행 |
보스톤코리아 2021-04-29, 17:55: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남일▪이사장 오인식)가 주최한 정신과 전문의 강철민 박사, 스타 강사인 조세핀 김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의 강연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 1세대 부모와 2세대 자녀간의 문화차이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강연은 정신과 전문의와 스타 강사의 강연이란 점에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었다. 24일 토요일 저녁 150여명의 교사와 학부모 및 교육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온라인 강연회에서 강철민 박사는 부모 자녀간, 선생님과 학생간에 있어 “지금까지는 지식에 대하여 더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관계적인 측면, 정서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박사는 현재의 연구 트렌드는 오른쪽 뇌의 발달이 왼쪽 뇌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히며 오른뇌가 “텃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세들의 정서교육에서 단호하게 교육하되 자존감과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따듯함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강사인 조세핀 김 교수는 어렸을 때 미국에서 자랐고 한국에서 중고시절을 보내고 다시 미국문화를 접한 자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와 미국문화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부모와 자녀간 이해에 중요하다 것에 강연의 초점을 맞췄다. 김 교수는 대표적 미국문화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잘하는 부분에 집중, 더 뛰어나고 독단적이면 명성이 형성된다, 높은 자신감이 성공적인 삶으로 연결 등을 소개했다. 이에 비해 한국문화는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 집중,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고 겸손하면 평판, 자기개발과 겸손은 성공적인 삶으로 연결된다고 비교했다. 소통 방법에서도 한국은 문맥으로 이해하며 비언어적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하지만 미국은 눈치가 없고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하는 문화라는 점을 지적했다.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 김교수는 자녀들에게 한국적인 것과 미국적인 것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자녀들에게 다가가며 교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교수는 “아시안이 60%인 액튼은 아시안 역사를 백인중심의 교육에 대한 반대담론(Counter Narrative)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렉싱턴의 경우도 일부 학교의 경우 아시안의 비율이 백인들보다 많지만 아시안 역사는 교육되지 않고 있다. 이날 강연에 대해서 대부분 학부모들이 호평을 내놓았다. 윈체스터에 거주하는 학부모 백씨는 “미국에 자녀를 기르는 학부모로서 정말 필요하고 공감되는 내용의 교육이었다”며 “다른 학부모들도 이구동성 유익한 강연이었다 말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라인 거주 한국학교 교사 이씨는 “공감이 많이 됐다. 좋은 교양강의를 들어서 좋았으며 강의가 짧아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른 교사들도 강의가 짧아서 아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학부모인 S씨는 “더 자세하고 실제적인 사례를 더 듣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강연이 중심이 된 교사연수회는 협의회 박현아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상철 부회장, 이현우 부총영사의 축사,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의 축사, 남일 회장의 내외빈 소개, 참가 학교와 참여 및 후원 단체의 소개 및 감사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5월 8일 2021년도 뉴잉글랜드지역 글짓기 대회-손글씨 대회 및 나의 꿈 말하기-NE지역 대표 선발대회가 개최하며 참가신청은 5월 1일까지 (https://forms.gle/qGhkBsYwivGzwPJr9 )으로 하면 된다. 5월 2일(일) 저녁에 있을 ‘한국의 소중한 영토, 독도 이야기’로 서울대 법대 이근관 교수의 강연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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