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야 팔린다 - 주택거래 양극화 현상 심해진다 |
보스톤코리아 2007-07-22, 00:27:45 |
전반적인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고급주택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맨하튼의 중간 이하 가격대의 주택매매는 감소하고 있지만 상위 5%에 속하는 고급 주택의 매매는 오히려 늘어났다면서 맨하튼 뿐 아니라 전국 주요도시의 고급 주택시장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하튼 구겐하임 미술관 인근의 방 3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시장에 나온 지 불과 열흘 만에 최초 제시가격보다 50만 달러가 비싼 330만 달러에 거래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가격의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는 마이애미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지에서는 고급주택 거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다른 가격대의 주택거래와 비교할 때는 감소폭이 적은 편이라면서 고급주택 시장이 호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 양상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가의 상승세 등으로 인해 부유층의 소득이 계속 늘어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주택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달러 약세로 인해 구매력이 한층 높아진 외국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도 고급주택시장의 거래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오르고 있는 금리와 이로 인한 모기지 시장의 문제들이 고급주택 수요자인 부유층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고급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지 않고 있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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