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세미나'에 참석하고... |
신영의 세상 스케치 788회 |
보스톤코리아 2021-04-19, 11:20:41 |
UMW(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주최로 지난 4월 10일(토) 오전 9:30~11:30까지 온라인 '화상 세미나'가 있었다. 강사로는 전국연합여선교회 김명례 총무의 '생명 살리기'란 주제로 환경세미나가 열렸는데 참석 인원은 26명 정도가 되었다. 참으로 유익하고 삶에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 귀한 환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었다. 우리가 늘 쉽게 접하는 것들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일들이 많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로 인한 질병으로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 밝혀진 것이 약 80가지나 된다고 한다. 깊숙한 생태계에 숨어있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겨서 AIDS, SARS, MERS, Ebola, Zika virus, COVID-19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동물들을 좁은 우리에 가두어 키우다가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돼지독감, 돼지열병을 유발하며, 소에게 병들어 죽은 가축의 고기를 먹이다가 광우병(mad cow desease)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와 너무도 가까이에 있으며 우리의 생명을 삶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요즘 미국 내에서도 기후재난으로 허리케인, 산불, 폭설 등을 뉴스를 통해 접하지 않던가. 이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재해를 겪으며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이 멀리에 있다고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바로 우리 모두의 일이며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것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 되어가는 지구의 일을 생각한다면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전 육지의 1/3이 사막이 아니면 황무지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83%의 사막이 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위적인 사막이라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해양 어족 파멸(90% 이상 감소) 추세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2048년까지는 모든 어족이 파멸될 위기에 있다는 보고서를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에 따른 적조와 물고기의 떼죽음을 뉴스를 통해서 가끔 보았을 것이다. 물의 오염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들어 사망하며, 23억 명이 수인성 질환을 겪으며 고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 앞에서 우리는 나만 괜찮으면 정말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런 교육을 통해 알았다면 우리는 앞으로 또 무엇을 해야 할까.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생존이 가능할까? "지구상에서 벌이 사라지면 인간은 4년밖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벌이 없으면, 꽃가루 수정이 안 되고, 동물이 사라지고, 인류도 멸망한다." __아인슈타인 꿀벌이 죽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다. 꿀벌들이 지구온난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온이 낮은 지역으로 이주하지 못해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체 수 감소에 대해 농약 사용, 기생충, 서식지 감소 등이 주원인으로 여겨져 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구와 인류의 생태계의 심각성을 마주하며 무엇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 요즘 COVID-19로 인해 마스크와 비닐(고무)장갑이 필수품이 되었다. 이 많은 양의 것들이 어떻게 처리될까를 잠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동네 길을 걷다가 유심히 바라보면 여기저기 쓰다가 버려진 마스크와 고무장갑이 널브러져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은 '줍는 일보다는 버리지 않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식적으로 옮겨져야 한다. '작은 실천 큰 효과'는 바로 나로부터 시작인 것이다. 가정에서 자주 쓰는 Water bottle 대신 정수기 사용으로 개인 물병을 지참하도록 하고, Paper towel 대신 마른 천의 행주를 사용한다면 좋을 일이다. 이미 이런 일들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이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작은 실천이 오염된 환경을 위해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가정에서 철저하게 Recycles(분리수거)을 실천하며 꾸준히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렇듯 작은 실천이 큰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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