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식품 문제 심각해 |
보스톤코리아 2007-07-22, 00:24:33 |
뉴욕 타임스, 중국 식품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식품에 대해서도 경고 최근 중국산 유해식품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인도와 멕시코는 물론 일본, 덴마크 등의 식품 또한 수입이 거부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다양한 수입식품의 문제 사례를 보도하며 관련 도표를 게재해 이러한 문제가 단지 중국산 식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고추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됐고, 멕시코 게살은 먹기에 너무 불결해서, 도미니카 농산물은 살충제 때문에 수입이 거부됐다. 문제는 소위 선진국들의 식품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덴마크 캔디는 라벨 표시가 잘못 됐고, 일본 음료와 수프, 콩 등은 서류에 문제가 있었다. 이탈리아 콩과 항아리 용기 식품도 서류에 문제가 있었다. 이들 식품은 위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안전성이 중요한 식품의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불신감을 줄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수입식품의 통관 거부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가 1,763건으로 거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멕시코가 1,480건으로 2위였다. 최근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는 중국은 1,368건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도미니카공화국(543건) 5위는 덴마크(543건) 6위는 베트남(533건)으로 나타났고 일본(508건)과 이탈리아(482건) 인도네시아(460건)가 뒤를 이었다. 타임스는 “현재 중국산 식품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횟수로 따진다면 인도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식품들에 대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우 828건의 사례 중 95%인 789건이 독성 살충제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타임스는 FDA의 자료가 단지 1년치에 불과하고 다른 나라들에 관한 자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사 대상이 전체 수입품의 1%에 불과하다는 점과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 전혀 파악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번 조사결과 유해 식품 수입액에서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한 멕시코 대사관의 라파엘 라비에가 대변인은 “문제가 된 식품은 양국의 전체 무역량에 비해 아주 적은 수준”이라면서 “멕시코의 식품당국과 FDA간에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잠재적 위험까지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비판론자들은 “불량 수입식품이 더 이상 어느 한나라의 문제가 아니다. FTA 등으로 수입식품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FDA는 아직도 구시대적 사고와 정책을 갖고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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