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경제손실재난대출(EIDL) 3배 이상까지 늘린다
보스톤코리아  2021-03-29, 22:56:26 
중소기업청은 코로나바이러스 타격을 입은 사업체들의 EIDL대출 규모를 4월부터 최대 3배가 넘게 늘려주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SBA는 경제손실재난대출을 6개월 운영자금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5만불까지 대출해줬으나 이를 늘려 24개월 운영자금분에 해당하는 최대 50만불까지 대출한다.

이 같은 대출금액 확대는 4월 6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신규 EIDL 대출이나 현재 진행중인 대출은 자동적으로 증액된 한도에 준해 자금을 빌려준다. 이미 적은 금액의 대출을 받았던 사업체들은 다시 대출을 요청하거나 증액 대출을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SBA 측은 기존 대출 사업체들에게 직접적으로 어떻게 할지 향후 이메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사벨라 캐스랄스 구즈맨 신임 SBA 청장은 “2천만명에 가까운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3백70만 이상의 사업체들이 EIDL 대출을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더 많은 지원자금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업체들이 15만불의 대출한도를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는 스몰비지니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대출한도를 3배 이상으로 늘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IDL의 증액 대출은 지난 3월 12일 스몰비지니스들의 대출에 대한 첫번째 상환금 납부를 연장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바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에 EIDl대출을 받았던 업체들의 경우 월 상환금을 24개월 이후부터 납부하기 시작하면 되며 2021년에 대출받은 경우 18개월 이후에 시작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SBA 의 대출금 증액 뿐만 아니라 PPP 대출에 있어서도 자영업자들의 대출 금액을 증액했었다. 

SBA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 코로나지원법안에 따른 표적화 EIDL 어드밴스, 레스토랑활성화자금 등의 집행이 4월이 되어야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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