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에이전트 선정, 이것만은 반드시 물어보자 |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
보스톤코리아 2021-03-01, 12:46:42 |
올해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첫 주택구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자율이 아직 좋은 게 작용을 많이 한다. 주택 구입 경험이 없는 첫 주택 구입자는 부동산 에이전트(중계인)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구입이 수월해 진다. 현재 미국내에 약 200만명의 부동산 에이전트가 있을 정도로 주변에서 한 사람만 건너면 에이전트를 찾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연결된 에이전트가 나에게 적합한 에이전트라고 할 수 없다. 주택 구입을 성공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에이전트를 나에게 맞는 사람으로 추려내는 절차가 첫 단추다. US World News & Report 가 에이전트 선정에 도움이 될 만한 질문 항목을 정리했다. 얼마나 오래 하셨어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질문이다. 단순히 ‘몇년’을 묻는 것보다 에이전트 입에서 스스로 활동한 햇수가 나오도록 질문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이 경력이 오래 됐다고 해서 유능한 에이전트로 판단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스로가 판단하는 경력 기간을 파악해야 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일정치 않은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만약 불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랜기간 활동이 불가능하다. 오랜 기간 여러 상황을 경험한 에이전트는 앞으로 어떤 예측 불가능한 일이 발생해도 잘 처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균 몇 명의 고객을 상대하나요? 이 질문은 우회적으로 물어본 질문이다. 돌직구를 날리려면 ‘제 주택 구입을 도와주실 시간이 충분한가요? 라고 물어보면 된다. 담당 고객이 많다는 것은 에이전트의 능력이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여러 명을 상대하다보면 나에게 혹시 소홀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능력이 뛰어나 여러 명의 고객을 담당하는 에이젼트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여러 명을 동시에 담당하는 방법을 물어본다. 여러 명의 에이전트와 팀을 이뤄 일을 진행하는 에이전트라면 담당 고객이 많아도 일을 맡겨볼 만하다. 셀러 고객과 바이어 고객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에이전트의 특성은 다양하다. 셀러에게 특화된 에이전트가 있는가 하면 바이어만 전문으로 상대하는 에이전트가 있다. 바이어 전문 에이전트에게 주택 구입을 맡기면 좋을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 셀러 측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주택 거래가 중간에 자꾸 끊기기 쉽다. 따라서 바이어는 물론 셀러를 상대한 경험이 모두 있는 에이젼트가 주택 구입시에도 더 도움이 되는 에이젼트다. 어느 지역 전문인가요? 한 도시 내에서도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에이전트도 있고 여러 카운티를 동시에 아우르는 에이전트도 있다. 활동 지역의 규모가 중간 정도인 에이전트와 일할 때 적합한 도움을 받을 때가 많다. 활동 지역이 넒은 경우,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힘들고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경우에는 너무 편협한 정보만 갖고 있을 때가 많다. 적어도 인근 몇몇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에이전트가 주택 구입시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팀으로 일하나요? 팀에 소속돼 일하는 에이전트는 고객에 여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자신의 담당 분야가 아닌 경우 팀 소속 다른 에이전트에게 조언을 받기도 한다. 일종의 시너지 효과인데 바이어가 팀 소속 에이전트와 일하게 되는 경우 확실히 해둬야 할 점이 있다. 계약을 맺은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팀 소속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가 훨씬 유리하다. 특수한 내 상황을 도와 줄 수 있나요? 주택거래시 여러 형태의 바이어들이 존재한다. 부동산 투자자, 첫 주택 구입자, 플리퍼 등으로 다양하다. 바이어 형태별로 주택 구입 접근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바이어별 특수한 주택 구입 상황을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한다. ‘전에 처리해 본 경험이 있다’ 는 식의 대답에 만족하지 말고 일반적인 주택 거래와 달리 발생할 수 있는 특수한 시나리오와 각 상황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문의한다. 고객과 주로 어떤 방식으로 연락하나요? 통신 수단이 너무 다양해졌다. 전화, 이메일, 문자, 소셜 네트워크 등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와 고객간의 긴밀한 연락이 주택 구입 성공의 열쇠다. 긴밀한 연락을 취하기 위한 통신 수단이 중요한데 그렇게 하려면 에이젼트, 고객간 통신 수단도 통일해야 한다. 에이젼트가 얼마나 자주 고객에게 업데이트를 전달 하느냐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가 좌우된다. 업데이트 전달 방법과 횟수 등도 함께 물어본다. 함께 일하는 부대 업체들이 있나요? 일단 주택 거래가 시작되면 부대 업체 서비스가 필요하다. 대출은행, 융자, 중개업체, 타이틀 보험업체, 홈 인스펙션 업체, 터마이트 인스펙션 업체, 주택 수리 업체 등 다양한 업체의 도움이 절실하다. 바이어의 필요에 맞게 에이전트는 분야별 업체 적어도 2곳 이상씩 소개해줄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업체를 선정하면 주택 거래 절차에 맞춰 지연 없이 각 업체의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역시 에이전트의 자질이다. 추천서를 부탁해도 되나요? 에이전트의 입의 통해서만 듣는 자질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제 3자가 보는 에이전트의 자질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칭찬 일색이겠지만 에이전트의 평판을 알아보는 좋은 방법이다. 저한테 할 질문 있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에이전트의 질문이 곧 의욕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질문하지 않는 에이전트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 고객이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에이전트가 일할 준비가 된 에이전트다. 백영주 (Clara Paik) Executive Manager Berkshire Hathaway N.E. Prime Properties Realtor, ABR., GRI. CCIM.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781-259-4989 Fax 781-259-4959 Cell 617-921-6979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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