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주택시장 앞두고 모기지 이자율 상승 |
상승세 계속되면 봄 앞두고 주택시장 냉각될 듯 |
보스톤코리아 2021-02-24, 22:36:04 |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주 지난 11월 이래 가장 높은 2.81%로 상승하면서 중요한 봄 시장을 앞두고 달아오른 주택시장을 냉각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2월 18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2.81%였으며, 모기지 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율은 이전주에 비해 11.4% 하락했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상승하고 3월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기대에 따라 지난주 모기지 이자율과 밀접하게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10년 재무부 채권 이자율이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자산으로 분류되는 재무부 채권의 수요는 경제 전망이 좋을 때 약화되기 때문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 수석 경제학자 마이크 프래타토니는 “높은 이자율은 높은 성장과 강한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주 이자율 상승은 모두의 기대를 뒤엎은 빠른 상승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자율의 상승은 때로 모기지 대출을 일시적으로 미루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이에 따라 신규 모기지와 재융자 모기지는 19일 11.6%와 11.3% 각각 하락했다. 모기지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경우 일부는 주택 구입을 포기하게 되므로 이 같은 영향이 3-6월까지의 주택시장을 냉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약 40%의 주택 판매는 이 시기에 결정된다. 그러나 여전히 모기지 이자율은 전례없이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는 낮은 이자율로 인해 주택시장의 전례없는 호황이 이어졌었다. 지난해 모기지 은행들은 3,6천억달러의 모기지를 대출했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무려 50%나 상승한 수치다. 재융자는 전체 모기지 대출 규모의 59%를 차지했다. 모기지 데이터 회사인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30년 모기지 이자율이 2.81%인 경우 1천6백70만명에서 1천8백10만명의 주택소유주들이 모기지 재융자를 통해 월 지급금액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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