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매사추세츠서도 발생
영국 방문했던 20대 여성, 첫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보스톤코리아  2021-01-17, 20:37:3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전염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여성에서 발견됐다고 보건부가 17일 밝혔다. 

20대의 이 여성은 영국을 방문했으며 보스톤에 돌아온지 다음날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 여성은 영국을 떠나기 전 감염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었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빠르게 전파하는 새로운 변이 유전자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국내에서는 14개 주 88명이 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주 보건부는 16일 저녁 이 여성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양성반응을 통보받음과 동시에 역학조사관의 인터뷰를 통해 밀접 접촉자들을 분류했다. 또한 영국발 변이 유전자임이 밝혀진 이후 다시 인터뷰를 받았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주정부는 이 환자와 밀접 접촉자의 격리 그리고 이동 경로 등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물론 증상을 보일 경우 즉각 감염검사를 받을 것을 조언했다.사실 주 보건부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든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17일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4200 신규확진자와 6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448,00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3,37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는 현재 98,400명이 실제로 감염됐으며 2,165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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