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차세대 항공기 B787 '드림라이너' 공개 |
보스톤코리아 2007-07-15, 23:39:26 |
보잉사가 차세대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 기종을 ‘드림라이너’라는 이름으로 8일 선보였다. 보잉사는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에버릿 공장에서 항공 관계자와 취재진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라이너'를 공개했다. 1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친 이 항공기는 정원 250명의 중형이지만 기체의 절반 이상을 기존의 알루미늄 대신 첨단 탄소 복합 소재를 사용하고, 고효율의 신형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열효율을 20% 이상 개선해 고유가 시대의 미래형 항공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림라이너는 기존 항공기들의 최대 결함이었던 기내의 낮은 습도 문제를 개선해 안구 건조와 탈수 현상을 막고, 이착륙할 때 엔진 소음 60%, 유해 가스 20% 이상을 줄인 친환경 항공기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항공기는 또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컴퓨터에 알려 정비 인력과 시간을 2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보잉사는 주장한다. 드림라이너는 올해 말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여객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약 1만 마일을 비행할 수 있어 항공기 제작 이전에 벌써 전 세계적으로 677대의 주문 계약이 체결됐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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