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경제 재개 3단계 스텝 1으로 다시 복귀 명령 |
레스토랑 입장 후 90분안에 식사 마쳐야, 마스크 필수 착용 계속해서 한박자 늦은 조치, 민주당측 “주민 설득에만 메달려” 추세 지속되는 경우 매사추세츠 의료진 더이상 감당 못할 수도 |
보스톤코리아 2020-12-08, 17:35:46 |
코로나바이러스와 병원 입원환자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8일 매사추세츠 경제 재개 단계를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제재개 후퇴조치는 이번 주 일요일인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주지사는 이번 조치를 8일 기자회견에서 예고없이 밝혔다. 불과 하루 전만해도 주지사는 전문가 및 지자체장들의 방역조치 강화 압력에도 반대의견을 밝혔었다. 주지사의 새로운 조치에 따르면 13일부터 주내 전역의 시와 타운은 3단계 스텝 1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매 상점, 사무실, 피트니스, 도서관, 박물관, 교회와 종교시설 그리고 영화관 등은 정규 허용인원의 40%의 인원으로만 영업을 진행해야 한다. 주지사는 “우리가 매일 내리는 결정은 감염 확산 방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이로 인해 자녀들은 학교에 갈 수 있고 계속 일도 할 수 있으며 우리 의료시설을 강력하게 유지하면서 백신이 나올 때까지 버틸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야외 모임 인원은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들게 되며 25인 이상의 모임을 갖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각 타운 보건소에 통보해야 한다. 한편, 레스토랑의 경우 사람들은 최대 90분의 식사시간만 주어진다. 또한 먹거나 마시는 경우 외에는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된다. 또한 식탁에 앉을 수 있는 최대 인원은 현재의 10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다. 사무실의 경우 독립적인 작업 공간이 아닌 경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휴게실 등을 닫거나 이용을 제한하도록 했다. 쇼핑 몰의 푸드코트에는 다시 앉을 수 없으며 단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게 된다. 베이커는 땡스기빙 이후 각종 감염 관련 지수는 정말 위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중증 코로나바이러스를 앓고 있으며 급박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급증하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의료체계와 일선 진료진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지사는 만약 현재의 감염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병원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이커 주지사는 지난 가을, 분명한 겨울 2차 대유행 예상에도 불구하고 3단계 스텝 2 경제 재개 조치를 취하는 등 약간 위험한 도박을 벌여왔다. 결국 얼마 못가서 일부 고위험 타운의 스텝 2를 되돌렸으며 이젠 주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이는 백악관에서도 권장했었다. 상황이 악화된 이후 한박자씩 느린 사후 약방문 식의 관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민주당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았다. 매사추세츠 민주당 대표인 거스 빅포드씨는 준비된 성명서를 통해 “지난 수주 동안 경고등이 울리고, 심지어 잘못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주민들에게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안심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한 “병원의 입원환자의 수술을 중단하면서도 카지노는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단계 스텝 1조치 인원제한 -야외모임 100명에서 50명으로 -실내외 놀이 공간, 운전 및 비행학교, 피트니스, 도서관, 박물관, 소매상점 및 사무실, 종교시설, 골프장 최대 정원의 40%로 제한 -야외 공연장은 25%로 제한, 50명 이하만 허용 -25명 이상의 야외모임시 반드시 모임전 보건소에 통보 폐쇄 사업장 실내 공연극장, 실내 공연장, 밀접접촉 놀이사업체 새로운 식당 지침 -식당내에서 식사하거나 물 마시는 경우 외 마스크를 벗어선 안됨 -식탁 최대 한도는 6명으로 제한 -식사 시간은 90분으로 제한 -식당 실내 음악 공연 불가 -사람들은 가족들만 식사 권장 -몰 내 푸드코드 의자 폐쇄 피트니스와 사무실 -피트니스 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항상 마스크 착용 -독방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무실에서 마스크 착용의무화 -휴게실 사용 제한 또는 폐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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