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자상거래 업체 위시, 주당공모가 22∼24달러 목표 |
보스톤코리아 2020-12-07, 20:55:21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기업공개(IPO)를 앞둔 미국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위시'가 목표 공모가를 주당 22∼24달러로 잡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시의 모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서류에 따르면 위시는 상장 때 4천600만 주(株)를 22∼24달러의 공모가로 발행해 최대 11억달러(약 1조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를 마련했다. 이렇게 될 경우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최대 140억7천만달러(약 15조2천500억원)에 달한다. 위시는 가장 최근 이뤄진 사적 투자자 모집을 통해 기업가치가 112억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모기업 콘텍스트로직은 위시를 기술주 시장인 나스닥에 상장해 'WISH'란 약칭으로 거래하도록 할 계획이다. 위시는 지난달 SEC에 제출한 IPO 사업설명서에서 중간 수준의 매출액 성장과 지속해서 손실을 내고 있다는 경영 성적을 공개한 바 있다. 위시는 2010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 피터 슐체프스키가 창업한 전자상거래 장터로, 가구·주방용품, 의류, 전자기기,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중·저소득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을 포함한 다른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것보다 좀 더 경제적이고 저렴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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