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장호근 옹 101세로 별세 |
보스톤코리아 2007-07-15, 23:06:45 |
▲ (상)2년전 백수연에서 밝게 웃던 고 장호근 제독
▲ (하)7월 12일 웰슬리 소재 George F. Doherty퓨너럴홈에서 가진 웨이크 미사에서 신도들이 연도를 하고 있다. 전 해군제독, 석유공사 초대사장 역임, 101세로 임종 맞아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중 최장수 할아버지, 장호근 전 해군 제독이 7월 10일 새벽 0시 1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전 한인회장 장승훈 씨의 부친인 장호근 옹은 99세 회갑연에서 덩실덩실 춤을 출 정도로 건강을 과시했으나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 1달간 서드베리 리햅센터에서 생활하다 세상을 떠났다. 장남 장승훈 씨에 따르면 “단식하듯이 음식을 안먹고 링거주사도 맞지 않고 그냥 입술에 물만 축이면서 약 25일을 지냈으며 모든 자녀, 간호원들까지 모두 축복한 후 가셨다”고 보스톤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장호근 옹은 101년을 사는 장수뿐만 아니라 결혼한 8남매의 자손들 가족을 합쳐 총 52명의 대가족을 이루는 자손복까지 누렸었다. 장호근옹의 웨이크는 웰슬리 소재 조지도허티 퓨너럴홈(George F. Doherty & Sun’s Funeral Home)에서 가졌으며 10일 장례식을 가졌다. 장호근 전 제독은 1906년 11월 13일 황해도 은율군 은율읍에서 7남매중 4남으로 출생했다. 배제고등학교, 상해 동제대학 기계전기 공학과 졸업하고 해방되던 해 12월 손원일, 김일병, 정근모, 서상웅, 한갑수 이종우 씨등과 해군을 창설, 1기 사관생도를 모집했다. 1962년 소장으로 전역, 대한 석유공사 설립위원 초대 부사장, 대호원양 고문, 삼승목장 사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1979년 미국 보스톤으로 이주했다. 을지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건국훈장 등을 받았다. 장호근 전 주요 약력 -1906년 11월 13일 황해도 은율군 은율읍에서 장한경의 7남매중 4남으로 출생 -1921년 서울 배제고등학교 입학 -1923년 상해로 건너가 남화학원에서 영어 어학 연수 -1925년 동제대학 부속중학교 입학 4년 수료 -1929년 동제대 공과대 진학 기계공학 전공 -1936년 한국 귀국 금광산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1945년 11월 서울 상경 임시정부가 있는 경교장에서 상해 동기인 손원일씨와 해군 창설 논의 12월 손원일, 김일병, 정근모, 서상웅, 한갑수 이종우 씨등과 해군을 창설, YMCA에서 1기 사관생도를 모집. -1946년 통의부(국방부 전신) 의 해안 경비대로 정식 발족과 동시에 군번 6번 중위로 임관 -1954년 준장 진급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등 해군 기지견학 -1962년 소장으로 전역 -1964년 초대 대한 석유공사 부사장 -1979년 미국 보스톤으로 이주 -2005년 11월 26일 백수연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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