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일대 집값 10월 17%폭등
사람들 넓은 외곽으로 탈출 현상 두드러져
보스톤외곽 지역 넓은 집 고가에 더빨리 팔려
보스톤코리아  2020-11-26, 14:11:4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그레이터보스턴 주택시장이 10월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판매수도 사상최고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보스톤 다운타운만은 이 같은 현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교외의 단독주택의 판매 급증과 다운타운에 위치한 고급 럭셔리 콘도의 하락은 가을 주택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 특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도시의 좁은 공간보다는 교외의 넓은 집 선호가 두드러진 까닭이다. 

그레이터보스턴 부동산협회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그레이터 보스톤 교외의 단독주택의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나 폭증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70만불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7%나 급등했으며 역대 10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콘도 판매도 급중해 평균 가격은 $575,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올라 10월 가격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미들섹스카운티, 서폭카운티에 위치한 64개 타운과 시를 포함한 수치다. 
그러나 그레이터 보스톤 콘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보스톤 다운타운의 콘도는 지난해 10월보다 6.9% 떨어져 $642,500이었다. 보스톤 콘도 매물은 무려 51%나 증가했지만 거래는 지난해에 비해 1% 늘었을 뿐이다. 

리맥스의 부동산 에이전트 제이슨 젤씨는 “지금은 강력한 셀러의 마켓이다. 더 이상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만 추구하지 않는다. 가격과 조건, 로케이션 모든 게 구매의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보스톤 교외의 단독주택의 매물은 시장에 1달 이상 머물지 않으며 많은 구매자들의 오퍼를 받고 있다. 또한 낮은 이자율도 이 같은 주택 구매 수요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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