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벤와 - 아내와 아들 죽이고 자살 |
보스톤코리아 2007-07-02, 12:14:37 |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Chris Benoit, 미국발음 베노잇)가 그의 아내를 목졸라 살해하고 7살짜리 아들까지 죽인후 목을 메어 자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26일 크리스 벤와가 그의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것과 관련 여러가지 상황과 죽음의 원인등을 설명했다. 경찰은 집에서 스테로이드를 발견했으며 과연 이번 사건에 스테로이드 복용에 따른 것인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스테로이드는 "스테로이드 광분(roid rage.)"로 알려진 편집증, 우울증, 그리고 분노의 폭발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벤와의 정신상태에 대해서도 일절 언급을 삼갔다. 그는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몬트리올 출생의 벤와는 WWE레슬링 스타로 "The Canadian Crippler" 라는 별명을 지녔으며 아주 가정적인 사람으로 주위에 알려졌다. 그의 아내낸시는 "Woman" 이라는 이름으로 일하던 무대 걸 이었으며, 이들은 지난 1990년대에 만났다. 벤와가 그의 아내를 처음 만났을 당시에 그녀는 라이벌 레슬러 케빈 설리번의 부인이었다. 프로레슬링의 각본에 따라 벤와와 낸시는 불륜 관계를 맺는 역할을 했는데 이 속에서 그들의 사랑이 싹텄고 결국 낸시는 케빈을 떠나 크리스 벤와에게로 가는 선택을 하여 둘은 2000년 결혼했었다. 벤와는 지난 2004년 헤비급 챔패언이 되었을 때 그는 부인과 아들을 무대로 불러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싸운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의 부인 낸시 벤와는 2003년 이혼소송을 냈다가 취하했었다. 크리스 벤와는 자신의 부인을 금요일 저녁 2층 부부침실에서 살해했다. 그녀의 손과 발이 묶여있었으며 머리에서 피가 흐른채로 사망해 상당한 싸움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그의 8살된 아들은 토요일 밤 또는 일요일 아침 살해됐으며 그의 시체는 그의 침대에서 발견됐다고 담당지법 검사는 밝혔다. 벤와는 하루가 지난후 운동기구에 목을 메어 자살했다. 그는 자살하기전 자신의 부인과 아들의 시체옆에 성경책을 두었다. 담당검사는 이처럼 주말에 걸쳐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까지 자살하는 케이스는 너무나도 괴상한 경우라고 밝혔다. 최근에 몇몇 프로레슬러들이 스테로이드 사용과 관련해 사망했는데 그중에 에디 게레로는 벤와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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