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주택 광풍 지속, 9월 판매 32% 폭증 |
보스톤코리아 2020-10-22, 19:21:2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지역 주택 시장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9월 주택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급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레이터보스턴부동산협의회(GBAR)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9월에 비해 12.4% 상승한 $680,000에 달했다. 주택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2.3%가 올라 주택구매 광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GBAR의 주택가격은 판매가 완료된 집들의 평균가격을 집계한 것이다. 단독주택만큼은 아니지만 콘도시장의 판매도 19%나 상승했으며 평균 가격도 7.7% 오른 $592,500을 기록했다. 이같은 집값의 상승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더 많은 방이 딸린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또한 여전히 3% 이하의 모기지 이자율과 활황인 주식시장이 각 개개인들의 자산을 늘려준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매물은 많지 않아 주택 구매자들의 경쟁을 유발 집값을 끌어올리는데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매물은 지난해 9월에 비해 29%나 줄었으며 현재의 주택구매 판세가 지속되는 경우, 약 6주 정도면 모든 매물이 팔리는 상황이 됐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주택시장에서는 경우 주택이 매물로 나와 6개월 정도면 팔리는 것이 보통이다. 콘도미니엄의 매물 공급은 단독주택에 비해 조금 나은 상태다. 특히, 콘도를 팔고 단독주택 구매를 원하는 소유주가 늘어난 관계로 매물은 27%가 증가했다. 그럼에도 주택 시장의 활황은 콘도미니엄의 가격마저 끌어 올렸다. 그러나 일부 시장에서 콘도 가격은 하락세를 보여 겨울철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 전체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가을이 한창 깊어가는 보스톤이지만 아직 주택 시장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3월 이래 4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대부분의 실업은 저임금 근로자들에게서 발생했으며 오히려 렌트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고소득 프로패셔널의 경우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다. 이처럼 고소득 재택근로자의 경우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과 일을 병행하는 관계로 더 넓은 집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교외로의 이사 계획을 앞당겨 실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됐다. 이 같은 수요의 증가는 주택시장을 계속 달아오르게 만드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특별한 상황인 관계로 과연 이 같은 주택 구매 광풍이 얼마나 지속될지 부동산 전문가들도 예측불가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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