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바이진에 금벽돌?" 허위광고 논란 |
보스톤코리아 2007-07-02, 11:10:54 |
중국의 유명 보건식품인 '나오바이진'이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의 잇단 고발과 소송에 휘말리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나오바이진은 노화방지와 미백효과가 있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으로 중국의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널리 팔리고 있다. 중국 TV를 통해 "선물을 하려면 나오바이진을 선택하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내보내며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상품. 그런데 최근 나오바이진이 새로운 상품 광고로 "나오바이진에는 금벽돌이 들어있다"는 문구를 등장시키면서 이를 진짜로 믿고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빗발치는 항의를 받고 있다. 시안시에 거주하는 순안민씨 역시 "나오바이진에 금 벽돌이 있다”는 광고를 보고 구입한 소비자 가운데 한 명. 그는 "상품 포장지 겉면에 분명히 '상하이 라오펑샹에서 특별히 제조한 금벽돌, 함량 34g, 99.99%, 가격 5천완’이라고 인쇄되어 있다”며 "그러나 나오바이진 포장을 뜯어봐도 그 안에 금 벽돌이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분명히 사기행위”라고 주장했다. 순씨는 나오바이진 제조회사를 시안시 공상국에 고발하고 4군데 법원에 동시 소송을 제기했다. 순씨 이외에도 중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오바이진에 대한 고발과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나오바이진 제조회사 측은 “모든 상품에 금벽돌이 들어있다는 것이 아니라 몇 개 상품에 금벽돌을 넣어두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중”이라며 “이벤트 개최 사실 등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아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파장이 확산되자 나오바이진 측에서는 문제의 광고가 게재된 상품을 소매점에서 모두 수거한 상태다. 온바오 한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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