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미국인들 기부금 기록 세우다 |
보스톤코리아 2007-07-02, 10:38:11 |
미국인들이 2006년에 약 $300b의 기부금을 내어 기부금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다지 기억될만한 큰 인재나 천재가 없었던 한 해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미국인들이 기부한 금액의 액수는 카트리나, 리타, 쓰나미 등의 큰 자연재해가 있었던 2005년의 기부금의 액수를 뛰어 넘었다.
인디아나 대학교의 박애주의 센터 (Center on Philanthrophy)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05년에 미국인들은 $283.05b을 기부했었고, 2006년에는 $292.02b을 기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도 전년도에 비해 1%가 상승한 액수이다. 자연재해 복구를 위해 기부된 금액을 제외했을 경우에는 전체 기부금 액수가 전년도에 비해 3.2%가 오른 셈이다. 놀라운 사실은 미국 내에서 개인들의 기부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년 한 해 개인들로부터 나온 기부금의 액수는 전체 기부금의 75.6%에 달한다. 유산을 포함할 경우 개인 기부금의 액수는 전체 기부금의 83.4%를 차지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소득이 십만불 이하의 미국 가정 중 65%가 자선활동을 위해 기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기업체들은 2005년에 비해 2006년에 10.5% 기부를 덜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에 큰 자연재해가 없어 기업들이 기부의 필요성이 덜 느꼈고, 경기불황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기업들의 기부액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누구에게 가장 많은 기부를 했을까? 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곳은 종교계로 알려졌다. 2006년도 총 기부금의 32.8%에 해당하는 $96.86b이 종교기관에게로 기부되었다. 다음으로 많은 기부금을 받은 곳은 교육계로서 총 기부금의 13.9% 즉 $40.98b의 돈이 학교와 도서관 등에 주어졌다. 뉴욕 대학교의 클래어 가우디아니 (Claire Gaudiani) 교수는 이러한 기부문화는 미국의 특유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가우디아니 교수는 미국의 거의 모든 계층은 재산의 많고 적고의 여부를 떠나 다른 이들을 도우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부문화가 미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기부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가우디아니 교수는 GDP 대비 기부금액의 비율을 계산하여 기부를 많이 하는 나라들의 순위를 매겼다. 가우디아니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나라이며, 두 번째로 기부를 많이 하는 나라에 비해 두 배나 많은 금액을 기부하였다. 가우디아니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세계에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세 나라는 미국(1.7%), 영국 (0.73%), 프랑스 (0.14%)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싱가포르가 기부를 많이 하는 나라 5위에 랭크되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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