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커트 실링 - 경기내내 90마일 넘지 않아 가? |
보스톤코리아 2007-06-27, 23:02:46 |
MRI 검사 정상 -그렇다면 왜?
보스톤 레드삭스 에이스 커트 실링(40)이 18일 경기에서 81개의 볼을 던지는 동안 한번도 90마일을 넘는 공을 뿌리지 않아 레드삭스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커트 실링은 이날 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동안 10안타 6실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거듭했다. 레드삭스는 이에 따라 19일 실링을 레드삭스 팀 닥터인 토마스 질을 만나도록 했었다. 그러나 실링은 MRI 검사에서 정상으로 밝혀져 그의 투구속도 저하에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병현은 지난 2005년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당시 갑자기 투구속도가 줄어 김병현 본인과 팀 관계자들을 당혹케 한 적이 있었다. 애틀란타의 강타자 치퍼 존스는 18일 경기후 “커트 실링이 지금까지 던진 것 중 최악이었다”고 그의 투구를 평하고 그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제기했었다. 존스는 “우리는 모두 그가 곤경에 처할 때는 92, 93마일 또는 94, 95까지도 던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만루 상태에서 그가 던진 패스트 볼은 89마일에 불과했다. 그는 항상 필요할 때면 다른 면모를 띠곤 했었는데 단지 89마일정도의 공을 던진다는 것은 그가 다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고 밝혔다. 커트 실링은 이같은 의구심에 대해 정확하게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흔한 일은 아니다. 최소한 지난 두번의 선발에서 제대로 투구하지 못했고, 최악이었다. 나는 그보다 훨씬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다. 그래서 더욱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레드삭스 경기를 단독으로 중계하는 NESN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커트 실링은 81개의 투구를 하는 동안 단 한 투구도 90마일을 넘지 않았었다. 한편 커트 실링은 자신의 블로그 38pitches.com에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후 몸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썼으나 19일 경기 후에는 아직까지 자신의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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