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외국 신입생 9월 하버드 캠퍼스에 등교 불가 |
온라인 수업 학생들에 비자 발급 불허하는 연방법 한국 하버드 합격자들은 온라인 수업 또는 휴학 선택 |
보스톤코리아 2020-07-22, 19:53:56 |
외국 출신 하버드 신입생들은 올 가을 학교 캠퍼스 등교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하버드측이 21일 밝혔다. 연방법은 외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으로만 미 대학 수업에 등록하는 것을 허용치 않고 있는 가운데 하버드가 올 가을학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을 결정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간 것이다. 하버드 대학 라케시 쿠라나 학장은 21일 미국 일반 학생 비자 규정에 따라 신입 외국학생들은 비자발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내 하버드 신입 학생들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하거나 7월 31일까지 가을학기 등록을 미룰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쿠라나 학장은 연기를 신청한 학생들은 향후 복귀하는 학기에는 기숙사 제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는 학생들이 휴학하는 경우 기숙사 제공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의 경우 휴학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경우 재정보조를 중단하거나 몇 학기 휴학하는 등의 단점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초 하버드대학은 가을학기 40%의 학생들만 캠퍼스에 복귀하도록 하며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고 밝혔었다. 캠퍼스에는 신입생들과 일부 졸업반 학생들이 복귀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게 된다. 국토부는 올 봄 학교들이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사태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을 때 외국 학생들의 경우 미국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온라인에 등록한 외국학생들의 경우 미국 입국을 불허하겠다고 공표했으나 반발이 거세자 곧 철회했었다. 쿠라나 학장은 이메일에서 외국 신입생들의 캠퍼스 복귀를 위해 온오프라인수업을 병행하는 혼합수업을 고려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예측불허인 상황에서 이는 현명하지 못한 방법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외국학생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추후 미 당국이 국경을 봉쇄할 경우 발이 묶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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