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가 아이들이 코고는 것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나타니엘 마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코를 고는 것의 위험인자가 알러지 증세의 인자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험 인자로는 생후 1년안에 담배연기에 노출, 천식 그리고 습진 등이 있다. 성인의 경우 코를 고는 것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마샬 박사에 의하면 아이들의 경우, 어린이들의 좁은 기관지가 부어오르는 것이 더 치명적인 인자라는 것이다. 유아 코골이의 위험인자와 또한 코를 고는 것과 알러지 관련 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샬 박사 연구진은 천식 예방 연구에 참여한 213명의 어린이들을 조사했다. 이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전년도에 최소한 1주일 이상 비염을 앓았다고 보고 했는데, 이들 가운데 약 60%가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코를 골았고 이들 중 25% 이상이 일주일에 세번 이상 코를 골았다는 것이다. 또 첫째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2.5배 가량 더 코를 골았고,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2.5배, 습진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2.29배 더 많이 코를 골았다. 하지만 아이들의 체격지표(body mass index)는 코를 고는 확률과 연관이 없었다. 마샬박사에 의하면 비록 성인과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코를 고는것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취학전 아이들에게 있어 체형은 코를 고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고, 기관지나 알러지 증세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에게 있어 코를 고는것은 알러지 질환의 일부로 보아야한다고 결론지었다.
김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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