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집회, 제조업은 이번 주, 미용실, 동물원은 다음주 |
매사추세츠 18일부터 단계적 정상화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20-05-18, 15:20:29 |
매사추세츠주가 18일 월요일 경제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기 시작한다. 종교집회, 제조업, 건축업은 18일부터 핵심업체에 속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제한적인 조건하에 재개를 시작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4단계의 경제 재가동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주지사는 25일부터 시작해 3주 동안 1단계 재개 상태를 유지하며 이어 단계적으로 매사추세츠 경제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단계적 재개는 병원 입원율, 확진율, 감염검사 능력 확대 등의 지수에 따라 결정한다. 주지사는 각 단계의 재개가 예정된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으며 또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 주정부는 열었던 비즈니스를 다시 봉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부터 건설현장과 제조업은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며 교회 예배를 비롯한 종교집회도 최대 수용 시절의 40%만 수용하며, 온라인으로 미리 참석자들을 예약 받는 등의 엄격한 제한을 두고 이번 18일부터 재개 가능하다. 시작(Start)인 1단계는 5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미용실, 동물미용실 문을 열 수 있으며, 마리화나 및 소매점들의 커브사이드 픽업이 허용된다. 병원은 우선적인 예방진료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소아과 진료도 이 때부터 다시 시작된다. 또한 공원, 동물원, 운동장도 25일부터 문을 연다. 보스톤을 제외한 사무실들은 최대 25%의 수용인원 그리고 각종 제한 조건 하에 재개가 가능하게 된다. 메모리얼데이 휴일을 맞아 해변, 드라이브인 극장, 세차장 등도 문을 다시 연다. 보스톤 시내의 업체들은 6월 1일부터 24% 수용인원으로 다시 출근을 시작할 수 있다. 첫번째 단계 시작 후 계속 감염관련 지수들이 둔화하고 병원율 등이 향상되는 경우 주정부는 2단계 ‘주의’로 전환한다. 이 경우에는 레스토랑, 몰 등과 소매점, 호텔 등이 제한된 고객 수를 조건으로 문을 열고 놀이터와 청소년 스포츠 그리고 여름 데이 캠프도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주의 단계에서는 MBTA 등 대중교통도 승객이 많은 라인을 기준으로 현재의 주말 스케줄에서 평일 스케줄로 전환한다. 커뮤터레일도 증편이 되며 페리도 제한 인원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주정부는 구체적인 2단계 재개 날짜를 못박지 않았지만 최소한 1단계 오픈 후 3주동안 지켜 본 후 2단계로 진행한다. 3단계는 ‘경계’이며 술집,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그리고 박물관 등의 빗장을 푼다. 모든 지수가 하향세인 경우 4단계 ‘뉴노멀’로 진행한다. 주정부는 이 4단계 전체를 통해 여전히 얼굴 가리개 등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은 계속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감염이 재확산 되는 경우 다시 그 전 단계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주정부는 경제 재개에 맞춰 현재 하루당 8,000 최대 감염 검사 능력을 7월까지 최대 4만5천 케이스로 늘리고 12월까지는 7만5천 케이스까지 검사 가능토록 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주정부는 현재 자택머물기(Stay at home) 권고를 세이퍼앳홈(Safer at Home) 권고로 전환해 가능하면 집에 머물되 단계에 맞게 문을 연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방문은 하도록 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주정부는 데이케어의 경우 여전히 문을 열지 않으며 다만 현재 핵심사업체 직원들을 위한 비상 데이케어 수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름 데이 캠프의 경우 2단계에서 가능토록 했으며 보딩캠프는 3단계에서 허용하도록 했다. 사업체들은 문을 재개하면서 다시 인스팩션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주정부에서 배포하는 포스터에 서명하고 직원들과 방문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포스팅해야 한다.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경제 재개는 설정됐으나 과연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새로 재개한 사업체들을 이용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서폭대학과 보스톤글르브, WGBH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3분의 1 정도가 외식을 고려치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절반은 스포츠 이벤트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7%는 대중교통 이용을 꺼린다고 답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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