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불꽃놀이 축제 없다
에스플라나드 보스톤팝스 공연도 없어
보스톤코리아  2020-05-08, 23:08:43 
올해 7월 4일 보스톤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없게 된다. 보스톤시는 올해 찰스강변 에스플라나드에서 열리는 보스톤 팝스 공연과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보스톤시 마티 월시 시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보스톤시는 오는 9월 레이버 데이까지 어떠한 종류의 대형 퍼레이드나 축제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7월 4일 불꽃놀이는 약 50만명의 관객이 모이는 대형 행사이며 다른 축제도 관광객들을 모아 보스톤 상권에 큰 경제효과를 가져오는 것들이다. 이 같은 행사들이 취소되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정상화는 아직도 먼 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보스톤 언론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축제가 취소된 것은 1929년이래 처음이다. 불꽃놀이는 1974년부터 보스톤팝스와 공연에 추가됐으며 날씨에 따라 날짜가 조정됐지만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 

보스톤팝스는 에스플라나드 공개 공연은 취소하지만 텔레비전 생중계를 통해 콘서트를 생중계할 방침이다. 

한편, 월시 시장은 보스톤 레드삭스 게임이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은 피했다. 대신 그는 자신 보다는 주정부와 MLB 차원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관중들 사이에서 거리두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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