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미셸 우 시의원의 트윗 사진. 우 시의원은 자신이 혈액 항체 검사에서는 양성이었지만 코 스왑으로 진단하는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미셸 우 보스톤 시의원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항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4일 공개했다.

우 시의원은 트윗을 통해 자신이 매사추세츠제너럴병원(MGH)에서 무작위 항체검사 대상으로 선정돼서 지난주 검사를 실시했으며 3일 항체검사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항체는 양성이며 진단검사는 음성이란 의미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젠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이라고 우 시의원은 트읫을 통해 전했다.

매스제너럴은 증상없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의 비율을 측정하기 위해 항체 연구를 시작했다. 보스톤 시와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 항체검사는 보스톤내 1천명의 주민들의 혈액을 채취해서 항체를 검사한다. 연구진들은 이 검사를 기초로 정책담당자들이 언제 안전하게 경제를 재개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마티 월시 시장은 지난주 이 항체 검사는 “보스톤 사회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정한 감염 실태를 잘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항체 검사의 신뢰도의 문제를 들며 이 검사의 확대를 거부했다.

5월 4일 현재 보스톤에서는 9,900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총 42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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