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보호프로그램 2차 신청 접수 "삐거덕" |
소기업들에게도 혜택 돌아가나 |
보스톤코리아 2020-04-30, 20:23:5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그동안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라 비아냥을 받던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이 본격적으로 소기업들에게도 대출을 시작하고 있다. 27일부터 시작된 2차 PPP 대출에서 SBA는 28일 오후 4시부터 11시 59분까지 8시간동안 소규모 대출은행의 소기업 위주의 PPP 신청서만 접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과도한 신청서 접수로 신청이 여의치 않자 SBA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례 없는 규모의 대출 신청으로 인해 사업주, 대출은행, 의회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월요일에는 신청서 접수가 계속해서 불발됐고 29일 화요일에는 로보틱 시스템이 다운되기도 했다. 이후 SBA는 대출기관들에게 한시간당 한 개의 신청서만 접수토록 제한을 가했다. 은행 및 크레딧유니온을 대표하는 한 그룹은 SBA에게 신청서 시스템을 개선하든 아니면 직접 사업체들에게 문제점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SBA는 지금까지 소규모 대출기관들의 신청서 접수가 순조로웠다고 밝혔다. 28일 늦은 오후까지 총 520억 달러의 대출 신청서가 처리됐으며 이중 400억 달러 신청서는 중소규모의 대출은행의 몫으로 따로 배정했던 것이었다. 의회는 300억달러에 대해서 소규모 은행들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이미 화요일에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SBA는 밝혔다. 한편 의회는 대부분 소규모 사업체가 아닌 대형 회사들이 대부분의 대출을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1백만불 이하의 신청자부터 우선적으로 대출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2백만불 이상 PPP대출자에 대해서는 세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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