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지사들 격리해제 공동대응 협약, 매스도 참여 |
트럼프, 5월 1일 사업체 영업활동 재개 주장 비난일자 각 주지사의 권한이라 한발 물러서 |
보스톤코리아 2020-04-16, 18:09:2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동북부와 미 서부의 민주당 주지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격리해제란 가장 큰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협약했다. 이들 중 유일하게 공화당 주지사는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여기에 참여했다. 각 주지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5월 1일부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밝힌 수시간 후 각자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주지사들은 자가격리 해제와 사업체 활동 재개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모든 결정은 주민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공동협조하에 내릴 것이라고만 말했다. “집은 아직도 불타고 있다”며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여전히 불을 먼저 꺼야 한다. 그러나 재점화 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퍼즐 조각들도 맞춰가야 한다”고 그는 비유했다. 뉴저지주는 커네티컷, 뉴욕, 펜실베니아, 로드아일랜드 그리고 매사추세츠 등과 연합하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활동 재개 계획에 대해 “각 주의 감염 급증 상황이 같지 않는 상황에서 가까운 장래에 바로 스위치만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동북부 연합 참가 의견을 밝혔고 진단검사 수를 늘리고 병원의 수용 역량을 강화하며 개인보호장비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워싱턴 주도 13일 유사한 계획을 발표했다. 각 주는 자신들의 계획을 구축하고 있지만 이 3개주는 주민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과학이 자신들의 결정을 이끌도록 하는 공조에 합의했다. 일부 동북부 주들은 지난달 사업체 영업 정지명령을 내릴 때 공조했으며 의료장비를 서로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는 5월 1일 비즈니스 영업재개 트윗을 날리면서 자신이 주지사들과 밀접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북부 주 연합과 서부해안 주 연합 주지사들은 트럼프가 그와 사전에 상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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