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근교 기도원에서 보신탕 소동 |
보스톤코리아 2007-06-27, 00:24:57 |
LA에서 동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코로나에 위치한 한인 대형 교회 소속의 기도원에서 보신탕을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되어 한인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LA의 한인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에 의하면 이 기도원은 기도원 이용료에 추가로 200불을 지불할 경우 보신탕을 제공했다고 한다. 기도원 책임자들은 기도원 숙소 뒤에 개 도살을 위한 은밀한 장소를 만들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죽은 개들의 뼈를 묻는 동굴까지 준비할 정도로 치밀하게 개 도살을 행해왔다고 한다. 이 기도원에서 도살된 개들의 대부분은 한인들이 가정집에서 키우다가 너무 늙어버리자 기도원으로 보내진 개들로 알려졌다. 기도원 내에서 개를 도살한 사람들은 그 곳에 머무르는 노숙자나 불법 체류자들이었기 때문에 기도원에서 보신탕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외부인들에게 알려지기가 쉽지 않았다. 개 도살은 미국에서는 불법이고 중범 처벌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코로나 경찰이 기도원 개 도살 사건을 수사 중에 있으며, 캘리포니아 (CA) 주 동물 보호국도 개 도살 행위에 대한 즉각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LA 한인 사회도 한인들이 미국 내에서 개를 도살하여 먹었다는 사실과 그 장소가 교회 소속의 기도원이라는 사실로 인해 큰 당혹감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기도원이 속해있는 모 교회는 자체적으로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 요구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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