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무엇이 로켓을 날게 하는가? 로저 클레맨스 스테로이드? |
보스톤코리아 2007-06-19, 18:09:59 |
▲ 로저 클레맨스가 보스톤 레스삭스에 몸담던 시절(왼쪽)과 40세이후(오른쪽)의 모습
야채? 잡곡? 조깅? 팍스 스테로이드 의혹제기 45세 생일을 두달 앞둔 로저 클래맨스가 양키스 선발진에 합류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자 팍스 스포츠 뉴스의 케빈 헨치(Kevin Hench)가 그의 스테로이드 복용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헨치기자는 10일 자신의 칼럼에서 “스테로이드 시대에 다른 선수들에게 여러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공정한 질문일 뿐만아니라 묻지 않는 것이 오히려 무책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 현저하게 체력이 떨어져 커리어를 마감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화학적 강화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30대 후반 및 40대에 20대 후반 30대 초반보도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만약 칼루이스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미터 우승을 차지한다면 당연히 의심을 제기할 것이 아닌가?하고 물었다. 클레멘스는 31세부터 34세까지 보스톤에 있는 동안 745이닝을 던져 40승 39패 방어율 3.77로 거의 그의 시대가 마감하는 것으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그는 41-44세까지 750.2 이닝을 던져 55승 27패 방어율 2.83을 기록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해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일. 이러한 점은 본즈와 클레맨스가 아주 유사하면서도 틀린 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본즈 옹호자들은 그가 갑자기 엄청난 성적을 내기 전에도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만한 성적을 냈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클레맨스도 그전의 성적만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도 남는다. 그렇지만 베리본즈는 로저 클레맨스가 31-34까지 보였던 슬럼프와 유사한 성적의 저하가 없었다. 본즈가 하수로 보이던 마크 맥과이어가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을 깨는 것을 보고 스테로이드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보스톤에서 평범한 시즌을 보내고 보스톤과 기분나쁜 결별을 해야 했던 클레맨스가 스테로이드를 하기로 한 것은 어쩌면 더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팍스 스포츠의 지적이다. 1997년 토론토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41승 13패 방어율 2.33으로 거의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보스톤 이후 토론토에서 성적의 극적인 향상은 마크 맥과이어가 홈런 기록을 깬 이후 본즈의 성적이 엄청나게 상승한 것과 맞물린다. 그러나 지금까지 클레맨스에 대해서는 선발 출장을 한 이후에도 조깅을 할 정도로 운동광이라는 것 밖에 없다. 96년 당시 레드삭스의 단장(GM)이었던 댄 두켓(Dan Duquette )은 96년 시즌이 끝난 후 로저 클래맨스가 그의 경력이 “석양”에 접어 들었다고 결론지었을 때 그는 상당한 근거를 제시했었다. 이 스테로이드 시대에서 호세 캔세코와 함께 가장 솔직한 선수일지도 모르는 제이슨 지암비는 아직도 절반의 인정과 불분명한 사과로 계속 시달림을 받고 있다. 정직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는 동정론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그의 동료들이나 일절 함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꺼려지는 대변인이기도 하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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