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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원 윤리위, 댄고 꺾은 트래핸 의원 조사 연장 |
| 유죄여부 발표에 따라 댄고 출마 결정될 듯 |
| 보스톤코리아 2020-01-02, 20:54: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연방 하원 윤리위가 로리 트래핸 매사추세츠 연방하원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를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윤리위는 11월 조사를 시작하면서 12월 17일께에 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었다. 따라서 윤리위는 올해 초 트래핸 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 댄고 앤도버 행정관은 올해 말 실시되는 연방 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댄고 당시 후보는 선거 막판 역전을 당해 트래핸 후보에게 불과 120여표차로 패배했었다. 이번 선거법 위반 여부의 핵심은 로리 트래핸 의원이 남편 데이비드 트래핸씨로부터 30만불의 기부를 받았느냐 하는 것이다. 트래핸 의원은 선거 마지막 날에 기부된 30만불은 자신이 자신에게 한 대출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원 윤리위 데이 도이체(민주, 플로리다) 의장과, 케니 머챈트(공화, 텍사스) 간사의 공동 성명에서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7일 “현재의 선거법 위반 조사를 마치기 위한 필수적 추가정보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조사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또 “윤리위의 조사 연장 그리고 연장관련 이름 공개 등이 결코 위반을 확인하거나, 윤리위의 판결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고 연장 발표가 선거법 위반 확인이 아님을 강조했다. 트래핸의 대변인 마크 맥대빗은 “연방 선관위는 그동안 부부의 재산과 관련된 수많은 판결에서 위반을 선언하지 않았다. 따라서 윤리위의 결정이 트래핸 의원에게 유리하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히고 “우리는 윤리위의 최종 결정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책임 및 시민신뢰 재단(Foundation for Accountability and Civic Trust; FACT)은 의회에서 독립적으로 의원의 비리 및 위반 행위를 조사하는 의회윤리국(OCE)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마크 맥대빗은 “FACT는 우익 그룹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오랫동안 공격해온 전력이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연방 선거법은 후보자가 선거에 자신의 돈을 기부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제약이 없다. 그러나 배우자의 경우 다른 기부자들과 마찬가지로 개인 기부 한도인 연 $2,800이하로 기부해야 한다. 지난 9월 OCE는 하원 윤리위에 극비 보고서를 보냈다. 17일 공개된 보고서에는 하원 윤리위의 조사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보고서는 “트래핸 의원이 선거 기부금 한도를 넘는 개인 론 및 기부를 받았다고 보이는 구체적 이유가 있다. 또한 트래핸 의원은 연방선관위 선거자금 신고 및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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