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이민법 설득 싸늘한 반응 |
보스톤코리아 2007-06-19, 10:58:08 |
행정부는 국경선 강화 실행시켜야 된다고 상원의원 주장
이민법 난관은 행정부에 대한 불신임으로 초래된것 부시 대통령이 12일 국회의사당에서 직접 공화당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민법 개혁안 통과를 설득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번 부시의 국회방문은 5년 만에 처음 있은 일로 난관에 빠진 이민법 절충안을 살리자는 노력의 일환이었으나, 도리어 상원의원들은 부시행정부가 국경선 안전보장에 대해 더욱 확고한 책임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워싱톤 포스트는 13일 보도했다. 이날 공화당 의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부시는 “현재상태의 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며 “지금이야 말로 이 법안이 움직여줘야 되는 시기이다. 왜냐하면 이 법안은 국경선 강화와 동시에 양질의 노동력을 보장해주며, 자동적인 시민권을 수여 해주지 않으며, 광범위한 방법으로 이민문제를 알려주는 이 폭넓은 법안이기 때문이다”고 열띤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부시의 이러한 설득은 아무런 지지를 얻지 못했다. 제프 세션스 알라스카 상원의원은 “우리는 이미 이 법안에 손을 떼었다. 당분간 여기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부시의 설득에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맥코넬 소수당 대표 또한 대통령의 열정과 확고한 의지에 자신은 놀랐으나 어느 누구도 여기에 설득되어 동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네시 공화당의원 밥 코어커는 “우리(공화당)는 이 문제에 있어 워싱톤에 대한 신뢰를 이미 저버렸다. 워싱톤은 미국민들이 이민정책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기 전에 자신이 말하는 바를 진실 되게 이행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No Child Left Behind" 법 제정시 이에 강한 비판론자였던 드민트 상원의원은 부시가 이번 법안 문제에서도 공화당 원칙을 저버리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NO Child Left Behind 법안 통과에 확고한 결심을 한 것처럼 이번에도 이민법 절충안을 통과에 확고히 노력하고 있고 이것은 존경할 만하다”고 드민트 의원은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법안이 난관에 빠진 것이 부시 정부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삭슨 공화당의원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는 이 행정부에 대한 낮은 수준의 신임으로 초래된 것이다”고 말했다. 9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은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경선 강화를 요구하며 “이미 국회에 의해 인가된 국경선 안전보장 강화법을 행정부는 실행해야 되며, 이것이야 말로 미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의 더 나은 이민정책으로 인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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