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한인회 8.15 광복절기념 체육 페스티벌에 다녀와서... |
신영의 세상 스케치 707회 |
보스톤코리아 2019-08-19, 10:53:19 |
매사추세츠 한인회가 공식 명칭을 지난 7월 17일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한인회는 최초 1953년 <뉴잉글랜드 한인회>란 명칭에서 시작해 60여 년이 넘게 같은 이름으로 존재했다. 2013년 9월 한선우 회장 당시 이사회 의결로 영문 명칭은 그대로 둔 채로 한글 명칭만 <보스톤한인회>로 변경했다. 다음대 회장인 김경원 회장은 아예 영문이름도 바꾸어 보스톤한인회로 주세청에 등록했다. 장우석 한인회장은 임시총회에서 한인회 이름 변경안을 총 83명 참석 한인 중 60명 찬성으로 확정했다. 이사회를 통해 매사추세츠 한인회(Korean American society of Massachusetts)로 이름을 바꾸고 매사추세츠 한인회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8월 10일 Watertown 소재 Arsenal Park에서 '8.15 광복절기념 체육 페스티벌'이 열렸다. 김용현 보스톤총영사님의 인사말에 이어 매사추세츠 한인회 장우석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그리고 1945년생 '해방둥이' 이기환(한미노인회 이사/상록회 회장) 외 두 명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이 있었다. 체육회에 참석한 150여 명의 한인들이 함께 손을 번쩍 들고 함께 만세를 외쳤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무엇보다도 '매사추세츠 한인회'의 출발점인 날이었기에 더욱이 감격스러웠다. 한 2년 동안 한인회장이 공석으로 있었던 까닭이다. 그 어느 단체를 이끌어가는 일이 어디 쉬울까. 더욱이 타국에서의 이민생활이 녹록치 않은데 그곳에서 한 단체장을 맡는 일이 어찌 그리 녹록할까 말이다. 다행이도 이번 한인회장과 회장단들이 40대 중반의 젊은층들이 함께 모여서 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든든하고 마음이 놓였다.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이렇듯 봉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어려운 자리가 아니던가. 이번 8.15 광복절기념 체육 페스티벌을 보면서 '함께'라는 '화합'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함께 운동경기를 보면서 함께 웃고 함께 손벽을 치며 함께 응원을 하는 모습이 그랬다. 어느 편이 우승을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한다는 것이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고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에 더욱 감사했다. 특별히 <한미노인회>와 <상록회> 어른들, <국제선> 팀들이 함께한 게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거운 웃음을 짓게 했다. 게임을 주관하고 이끌었던 김지영 씨와 구영회 씨의 재치 있는 리더는 더욱더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한미노인회/상록회> 소속의 기타연주팀들(리더:주종옥)의 중간 중간의 연주는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 더욱이 신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한인회 주최 회장과 임원단들(부회장:서영애)의 수고로 맛난 음식이 제공되었으며, 각 팀들마다 연두과 핑크 블루와 레드의 티셔츠를 입고 푸른 잔디와 초록의 나무 아래서의 자연과 어우러진 사람들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다운 장관이었다. 가끔 오가는 바람은 또 어찌나 쏠쏠하게 좋았는지 모른다. 그날 날씨는 한 달 정도를 무덥던 무더위를 몰아낸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로 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이 두둥실 거리던 복 받은 날이었다. '매사추세츠 한인회'의 출발이 아주 기분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홧팅을 예견할 수 있는 그런 날 말이다. <매사추세츠 한인회>에서 한인회 회원들에게 예쁜 자물쇠를 증정 선물로 주었으며, 참가자 모든 이들에게 라플티켓을 하나씩 주어 추첨을 하게되었다. 쌀 상품과 함께 삼성 65인치 TV 상품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번호를 부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확인하는 모습은 정감 어린 감동의 시간이었다. 추첨이 끝나갈 때쯤에 남은 상품은 다름 아닌 65인치 TV였다. 누가 저 TV를 타갈까? 다들 기다림의 마음으로 있다가 발표가 되었다. 어른들의 게임을 주관하고 이끌던 김지영 씨가 그 큰 TV를 타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기쁨으로 축하해주고 기념 촬영도 했다. 각 게임에서 우승을 한 팀들이 <매사추세츠 한인회> 회장과 임원단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박수를 주고받았다. 단체 우승에는 <북부보스톤연합감리교회>가 차지했다. 이렇게 서로가 모여 즐겁고 행복한 웃음을 나눌 수 있음이 감사한 날이었다. 고사리손으로 엄마 손을 잡고 온 아기들과 언니 오빠 누나들과 함께 참석해 즐거운 게임을 하고 보물찾기를 하고 얼굴에 예쁜 페인팅을 하며 여기저기에서 즐거움과 웃음이 넘쳐흘렀던 하루였다. 이렇듯 함께 만나고 화합할 수 있는 우리 <매사추세츠 한인회>의 홧팅을 기원하면서.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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