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의 조건 |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
보스톤코리아 2019-08-19, 10:49:29 |
몇년전 한국의 저축은행의 파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피해을 입었고, 2000년 후반에는 주택시장 붕괴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금융시장의 버블이 터지는 현상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근대역사를 돌아보면, 미국의 대공황 또한 커다란 버블의 터짐이었다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이 버블을 부풀리는 바람의 근원은 무엇일까? 이는 몇가지의 요소가 동시에 모여야 최악의 폭풍이 생기 듯이, 몇가지 요소가 조성되어야만 버블이 생기고 터진다. 자본가의 욕심 1920년대 대공황의 시작은 일부 은행가들의 욕심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방금 끝난 1차 세계대전에서 많은 국민들이 애국심으로 국채를 구입한것을 상기했다. '국민들이 국채를 구입 정도의 자금력이 있다면, 이것을 주식시장으로 유입하자' 그래서 주식거래 회사들을 설립하고, 마구 투자를 받는다. 또한 돈이 모자란 소비자들에게는 자금의 100%까지 융자를 제공했다. 결국 소비자들은 만불의 돈으로 2만불의 주식을 구입할수 있었다. 주식가격이 상승 할 때는 은행에서 빌린 만불에 대한 이자는 물론, 더 많은 이익을 챙겼다. 그러다가, 주식시장이 붕괴되자, 빌린 만불에 대한 이자는 물론 원금도 갚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전체에 경제파국이 퍼진 것이다. 즉, 일부 은행 자본가들의 욕심이 대화제에 불씨를 던진 것이다. 소비자의 욕심 많은 소비자들이 저축은행을 택한 이유는, 일반은행들 보다 조금 높은 이자율 때문이었다. 일부 저축은행들의 재정적 탄탄함에 의문이 제기 되어도, 이 '이윤'이라는 욕심에 리스크를 던진 것이다. 종종 나에게도 비지니스 오퍼가 들어 오는데, 참으로 수익률이 높은 기회를 제시한다. 몇년전 오후 1시에 전화가 왔다. 그전에 얼굴을 알고 지내던 지인이 비지니스 오퍼를 제시했다. "클라라 씨, 원래 같이 참여하기로 했던 파트너 한명이 사정이 생겨서 빠지게 되었는데, 내가 특별히 클라라 씨를 추천했어요. 아주 수익률이 좋은 XXXX 사업인데, 빠진 파트너 몫 비용만 투자하면 되요. 10만불만 투자하면 일년안에 2배를 벌수 있어요. 그리고 아주 급해서 오후 5시까지 돈을 보내줘야 해요" 10만불의 투자를 내용도 확실히 알지 못하면서 4시간안에 투척하는 대인이 되지 못해서, 정중히 거절했다. 물론 그 지인은 내 핸드폰에 "차단" 명록에 등록 되었다. 인간의 교만 인간은 누구나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이는 진중하지만 위험에 빠질수도 있는 생각이다. 만일 이 생각으로 선을 행한다면, 너무나 좋은 마음이지만, 이 생각으로 개인적 이익을 취하려 한다면 위험한 결과에 빠질수 있다. 나만 똑똑해서, 나만 정보소스가 있어서, 나에게만 기회가 제시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위험의 수위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사기꾼들이 항상 말 첫마디로 시작하는 문장이 "너에게만 알려주는 거야" 이다. 이 문장은 이런 인간의 나약한 교만심을 통해서 당신의 지갑에 삐 집고 들어가려는 비밀번호가 되는 것이다. 영어속담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기회는, 믿기 어려운 기회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정말 좋은 기회와 허상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문서화하는 것이다. 어떤 비지니스 기회가 제시되면, 서류로 제시 받고 그서류를 전문가에게 리뷰 받아야 할것이다. 물론 그 전문가는 자신이 선택해야 할것이다. (요즘 사기꾼들은 자신들이 전문가까지 동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중대한 결정을 급하게 재촉하는 사람은 우선 의심하고 시작하면 될것이다. 이정도의 좋은 조건이라면 나 자신 아니라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넘칠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나에게 이리 매달리는 것일까? 어떤 협상이라도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 이긴다. 기회를 못 잡아서 아쉬운 사람보다, 기회를 주지 못해서 더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뭔가 이상한 것이다. 백영주 (Clara Paik) Executive Manager Berkshire Hathaway N.E. Prime Properties Realtor, ABR., GRI. CCIM.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781-259-4989 Fax 781-259-4959 Cell 617-921-6979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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