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합참의장 교체는 힐러리 때문 |
보스톤코리아 2007-06-19, 10:55:42 |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가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의 연임을 포기,교체키로 방침을 정한데는 민주당의 차기 유력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칼 레빈 상원 군사위원장의 '이라크 공세'를 의식한 결과였다고 미 워싱턴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날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부시 행정부가 페이스 합참의장에 대한 깊은 신뢰에도 불구, 그를 교체키로 한 것은 이들 두 민주당 중진들과의 정치적 논쟁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즉 힐러리 의원 등과 페이스 합참의장의 연임을 놓고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릴 경우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증파안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미국의 안보 수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페이스의 인준청문회에서 백악관과 상원이 부딪힐 경우 이라크전에 대한 국민 여론은 물론 오는 9월께로 예상되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의 이라크 증파안 임시보고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힐러리 의원과 레빈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내 일부 인사들이 페이스 합참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를 과거 이라크 정책과 함께 이른바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국방부의 군내 동성애 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던 사실도 감안된 것이라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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