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부 얇아진다 |
보스톤코리아 2007-06-10, 00:54:24 |
유선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화번호부가 얇아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의자에 좀 더 높게 앉히고자 하거나 근육질의 남자가 힘을 과시하고자 할 때 통째로 반을 찢거나할 정도로 두꺼운 전화번호부가 최근 휴대전화만 쓰는 사람들의 증가로 명단에서 사라지는 번호가 많아져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고. 뉴욕 맨해튼의 경우 최근 몇년간 거주자가 연간 1만명씩 늘어나 현재 160만명에 달하지만 2007년판 버라이즌 전화번호부는 작년보다 142쪽이 준 1천796쪽에 그쳐 이 회사가 맨해튼의 거주자 전화번호부를 내놓은 2001년 이후 가장 얇았다. 거주자가 늘어남에도 전화번호부가 얇아지는 이런 현상은 워싱턴D.C.나 로스앤젤레스, 덴버, 피닉스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TNS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휴대전화만 사용하는 가구는 7.2%로 6년 전의 0.7%에 비해 비중이 크게 높아졌고 사람들은 휴대전화의 경우 전화번호부에 꼭 등재하고자 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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